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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FACEIT, Overwatch2 FACEIT 리그 출시

Matthew Koo
운영자
03-29

이미지 ESL 페이스잇 그룹

상금 규모는 1700,00달러(한화 약 2억원),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 출전권 제공

리그는 매년 7주 동안 여러 시즌을 진행하며 북미, EMEA, 오세아니아 및 남미 지역의 플레이어를 위한 경쟁을 지원

Counter-Strike의 가장 성공적인 풀뿌리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

 

 

라이엇 게임즈와 달리 블리자드는 이스포츠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침 기다리고 있던 파트너사를 만난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퍼블리셔가 왜 대회를 직접 열어야 하는 지를 모르는 시대로 가고 있어요. OGN이 예전 모습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요. 물론 지금 국내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진행하는 기업을 어떤 염두에 두고 하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오로지 순수하게 과거를 회상할 뿐입니다.

 

블리자드가 블리즈컨에서 오버워치 대회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저의 생각으로는 (한다면) 연간으로 흐름들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 OWCS하고, 봄(4월)~초여름(6월)까지 페이스잇 리그하고, 그 다음 E스포츠 월드컵 하고, 끝으로 블리즈컨에서 대회하고 그러면 지금 수준에서는 될 듯 해요. 프로 선수들이야 숙소에 연봉에 상금 받고 이적도 하는 환경이 되면 좋겠지만 그냥 선수들끼리 모여서 연습하고, 출전하는 리그가 결코 안 좋은 것은 아니에요.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곳이 오히려 문제에요. 마치 키가 빨리 클 줄 알고 큰 옷을 사서 입혔는데 생각보다 키가 안 커서(혹은 오히려 줄어서) 불편한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에요. 국내에서 메이저까지 진출하는 팀이 있다면 후원사를 유치할 가능성은 조금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정말 우승이 확실시 될 정도가 아니라면 이미 발을 담궜다가 뺀 팀들은 다시 들어가진 않을 듯 해요. 이유는 종목의 힘이 당장은 많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향후에는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끝으로 큰 의미 없는 안내를 드리면 사이즈를 급하게 늘리지 마셔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숙소입니다. 숙소를 만들지 마세요. 숙소는 만드는 동시에 즉시 연간 1억 원이 넘게 필요합니다. 좀 줄일 수 있다고 말씀 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의 경험상 훨씬 더 많이 들어요. 밥 먹고 잠만 자는 게 아니니까요. 선수님들도 이제는 팀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훈련 시켜주고 상금도 따면 나눠 주는 그런 곳을 기대하지 마세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그러나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스포츠라는 것의 본질은 이거인 것 같아요. 선수가 선수로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이유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 토대를 자꾸 왜곡되어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 토대 위에 새로운 무언가를 여는 것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지요. E스포츠 월드컵이 특별히 기대되는 하루가 되네요. 저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ETC. '이터널 리턴'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개최
Matthew Koo
운영자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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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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