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SF에서 상금규모 총 1백만 미화달러의 국제 이스포츠 종합대회 WEC24를 개최합니다.
사진파일 및 기사 IeSF 공식 홈페이지
국제이스포츠연맹(이하 IeSF)에서 연례 종합대회인 월드이스포츠챔피언쉽(이하 WEC)의 이번 연도 시즌(WEC24)을 총액 1백만 (미화)달러의 상금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사우디이스포츠연맹과의 협업으로 책정한 역대 최고액의 상금이라고 밝히며 올해로 16번째 열리고 있는 시리즈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거라고 하네요.
대회 일정은 여기선 나와있지 않지만 올해 11월로 여러 외신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1백만 달러의 상금을 각 종목 별로 책정한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2 - 혼성, 총 24만 달러 우승: 100,000 달러 | 카운터스트라이크2 - 여성, 총 16만 달러 우승: 50,000 달러 |
DoTA2, 총 16만 달러 우승: 50,000 달러 | |
모바일레전드: 뱅뱅 - 혼성, 총 16만 달러 우승: 50,000 달러 | 모바일레전드: 뱅뱅 - 여성, 총 12만 달러 우승: 50,000 달러 |
PUBG 모바일: 총 13만 달러 우승: 40,000 달러 | e풋볼(舊 위닝일레븐), 총 3만 달러 우승: 12,500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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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는 국제 단체라고는 하지만 케스파와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업무를 보고 있고 사실상 케스파 산하 단체에 가깝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는 좋아하지 않는 단체입니다만, 어쨌든 범세계적인 협업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얼마 안되는 조직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케스파가 대외적인 발언권이 그다지 세지 않기 때문에 IeSF의 입을 빌릴 때도 많은 것으로 알구요. 소위 ‘업보 스텍’이라는 게 많이 쌓인 탓이죠. 케스파가 부리던 행패가 국내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얘기를 이어가자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작년에 방한하여 이스포츠 업계를 둘러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한 이후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한 점은 없지만 몇몇 프로팀과 대회 조직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있구요. 최근 사우디이스포츠연맹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직접적으로 협력할 만한 관련 단체가 IeSF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 명확하게 언급하기도 했으니 관련이 분명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이런 협회나 연맹 주도로 이끄는 이스포츠 대회가 많이 줄어들었었다가 작년 Gamers8의 흥행과 함께 중동발 대규모 투자로 인해 흐름이 바뀌고 있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주도하는 과거 종합대회로의 회귀도 점차 진행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우선 이스포츠월드컵이든, 하나하나 내건 상금의 액수가 엄청납니다. 분명히 영향력이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단일대회나 종합대회나 모두 어느 쪽이 긍적적인가 부정적인가 하는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그냥 순전히 개인적으로 어릴 적의 ESWC, WCG 등의 추억이 있다보니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가는 게 아쉬운 것 뿐이었죠. 그래서 반갑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네요 ㅋㅋ
“HhdH” 조용민 / Jo Y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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