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에서 공식적으로 오버워치리그를 폐지합니다.

사진파일 오버워치리그 공식 홈페이지

기사 전문 닷이스포츠

오버워치의 프랜차이즈 대회인 오버워치리그를 주최 및 운영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에서 오늘 공식적으로 이 대회의 폐지를 인정했습니다.

오버워치리그 대변인인 Sascha “Yiska” Heinisch의 발언에 따르면 대회 폐지 사유는 '다른 경쟁성 있는 모델을 위해, 즉 기존 대회를 종료하고 보다 발전된 새로운 형태로 전환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동시에 대서양 디비전으로 활동한 토론토 디파이언트에서 오버워치리그를 탈퇴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오버워치 프랜차이즈를 탈퇴한 두 번째 사례가 됩니다. 참고로 태평양 디비전으로 활동했던 청두 헌터스가 올 5월에 처음 탈퇴한 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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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즌 오버워치리그2023 결승전에서 관계자와 중계진들로부터 넌지시 예고되기도 했었고 사실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라는 예상을 모두가 하고 있었지요. 이걸 블리자드가 언제 확정을 하는지는 시간 문제 였구요.

예상을 벗어나는 건 블리자드 자체적으로는 오버워치 대회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고 완전히 갈아엎은 새 대회를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게임 운영이나 대회 운영을 하는 사람들이 그대로라면 완전히 갈아엎어도 도로 원위치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본인들이 그걸 알고 있다면 결국은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현재 내부에서 칼바람이 한 번 불지 않을까 해요.

그게 아니라면 기대할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그닥 큰 기대를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저 개인적으로 MS의 인수가 변수일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부정적인 뉴스이지만,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듯이 본인들이 독하게 마음 먹고 의미가 있는 행동에 나선다면 지금이라도 천지개벽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뭐, 알아서 하겠죠.

“HhdH” 조용민 / Jo Y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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