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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100 Thieves와 굿즈 컬렉션 출시

Matthew Koo
운영자
05-31

(이미지 : 아디다스, 100T)

아디다스가 헤리티지와 레트로에서 영감을 받은 서브 브랜드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로 북미 e스포츠 팀인 100 Thieves와 상품 콜라보레이션 발표

Adidas and 100 Thieves 컬렉션에는 저지, 운동복, 양말, 바지 및 수건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 품목이 포함, 5월 31일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 구입 가능

 

COMMENT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면 2024년이 되면 우리 업계 여러 기업들이 통폐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늘 말씀 드리긴 합니다만 이처럼 저는 틀립니다. 아니 정말 많이 틀려요. 그래서 어쩌다 맞은 것을 맞았다고 자랑을 못합니다. 다만 틀릴 것을 두려워해서 말을 안 하는 것을 안 하다 보니까 더 그래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인생지사~

 

최근 100도둑은 과거의 타 팀으로부터 받은 평가(*사실상 팀 아닌거 아니냐 - 실력에 대한 관심 보다는 세일즈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는 의미로 하는 말)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기사에도 나와 있는 것 처럼 VCT 아메리카 스테이지 1에서 우승했기 때문이지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여하튼 LCS 스프링에서도 4위에요. 이쯤 되면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정도이죠.

 

이처럼 우리 이스포츠는 어려운 시절에 더 성장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성장이란 규모에 대한 부분을 언급한다기 보다는 내적 역량, 혹은 비유적으로는 체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LCK의 경우 (대외비 내용을 차치해도) 브리온의 OK 저축은행과, 피어엑스는 BNK+에어부산이 합류하면서 더 단단해졌다는 인상을 줍니다. 여전히 불안 요소는 있지만 분명히 처절함은 아니에요.

 

제가 최근에 지역 연고를 포함해 팬들에게 굳즈를 팔아야 한다는 부분 등등에서 다소 강하게 주장하는 바가 있긴 하나 LCK는 전체적으로 보면 준수한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모두 다 리그 내 헌신적인 구성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제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 분들을 높여드릴 위치나 그런건 결코 아닙니다만 더 자주 언급해드려야 하는 것은 맞아요.

 

저도 언제까지 이스포츠를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 피었다 내일 지는 이름 없는 꽃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밤에 집에 와 잠시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 때 다시 오늘이 되어도 이것 외로 더 할 것이 남아 있지 않다면 오늘이 100번 다시 반복 되도 어차피 이것이 전부라는 생각으로 그냥 눈을 감습니다. 이 고단한 인생의 한 줄기 빛은 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 정도 외로 없겠지요.

 

지금보다 더 자주 여러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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