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FACEIT Group(EFG), ASUS ROG와 파트너십 확대 ※ 2023년 8월 18일 UPDATE

(Image : ESL, ASUS ROG, ESI)

ASUS의 게임 파트 ASUS Republic of Gamers(ROG)와 파트너십 연장, ESL Pro League의 18번째 시즌 기간 독점 OEM 파트너

2016년 부터의 파트너십으로 ESL Pro League 시청자의 관심을 끌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 결실을 맺은 것으로 판명

COMMENT

파트너십 소식들이 그래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고 신선하지 않거나 또 크지 않은 것들이라고 놓치지 않고 공유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몇 번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우리 업계에서는 여러 해를 같이 해온 나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오히려 파트너십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경우를 꽤 봅니다. 이를 테면 '나 같으면 혹은 내 돈이면 이스포츠에 후원 안해!' 이런 개념이지요. 진심으로 단편적인 사고라 생각하지만 그 앞에서는 말을 하진 않아요.

돈은 전부 인격이 있어요. 그리고 전부 뚜렷한 목적성의 띕니다. 단 0.1%라도 이자가 높은 곳에 있다면 그곳으로 몰립니다. 그래서 나의 소비가 모든 부분에 이성적이라 판단하신다면 타인의 소비도 이성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전제하셔야 해요. 만약 비이성적으로 돈을 쓰는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면 (오히려) 기업이 그런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더욱 이치에 맞지 않지요. 행여나 개인은 감정에 따라 지출을 해도 기업은 더욱이 데이터에 따라 판단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 가장 귀한 문장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 결실을 맺은 것으로 판명' 부분입니다. 저는 우연히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또한 누구나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일을 할 때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후원을 원한다면 후원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있는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세요"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 할일 다하는 게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요. 아무 사고 없이 끝나는 것이 성공이 아닙니다.

그렇게 꼬셔지는 남자나 여자가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