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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리뷰] 한국 최고의 e스포츠 리그, 중국 내 사업 환경 악화에 직면하다

양희민
Editor
01-26
1

한국 최고의 e스포츠 리그, 중국 내 사업 환경 악화에 직면하다

 

  • 대한민국의 e스포츠 아시안게임 성공으로인해 e스포츠 산업 흥행에도 큰 기대감이 있었음
  • 리그오브레전드 2024 LCK 스프링 시즌은 중국 HUYA에서 공식 중계 중단. 이 외 중계를 할 방송국이나 플랫폼이 없음을 확인.
  • 이는 Gen.G를 둘러싼 논란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의견이 나오는 중. (대만과 중국 국가 지칭 사건)
  • 현재 중국 내에서는 한국 LCK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며, LCK입장에서는 중계권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음.
  • LCK리그 소속 팀들은 최근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며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 표명
  • RIOT은 11%인 53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 발표

 

저번 Gen.G 사건에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서 LCK리그의 큰 타격이 있는 것은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프로시장에서 중계권이란 엄청난 부분을 의미합니다. 모든 스포츠의 60% 수익은 중계권에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중계권이 프로시장에서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이 내는 중계권료는 더욱이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이번 2024 LCK 스프링 시즌 시작 전 LCK의 많은 팀들이 공동 성명문을 냈고, 어쩌면 이들은 이미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알고있었기에 성명문을 통해서 의견을 전달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중국에서 Nike가 신장위구르 탄압 관련 성명문을 냈다가 LPL리그 5년 1억 4400만 달러 계약이 한순간에 없어질 뻔 했다가, 한시즌 후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국 EPL 리그도 3년 5억 5000만 파운드로 중국 PPTV와 계약이 되었지만, 영국에서 화웨이 재제가 시작된 이후 계약을 한 시즌만에 계약 취소 및 중계권료 지불을 하지 않은 사건이 있기도 하였고요.

이처럼 이제는 e스포츠도 단순히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국가적 문제까지도 번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프로팀에서는 무언가를 발언할 때 조심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고요. 우리가 뭣하러 어떤 국가의 눈치를 봐야해? 라는 문제는 이제 없습니다. LCK, RIOT 뿐만 아니라 LCK 소속팀들은 수익을 바라고 있는 기업의 형태입니다. 이들은 팬이 없으면 리그가 운영되지 않지만, 조금 쎄게 말하자면 한국 팬은 없어도 중계권료와 해외 팬이 있다면 리그 지속은 가능해요. 그러기 때문에 과연 이번 사태가 이번 시즌으로만 끝날지, 혹은 중국에서 지속적은 압박이 들어올지는 한번 지켜봐야겠죠.

https://www.koreatimes.co.kr/www/tech/2024/01/129_3676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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