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스포츠 아카데미, 지역 고등학교 연계해 3년 과정 런칭

Matthew Koo
운영자
04-26

(이미지 : 코나미 이스포츠 아카데미)

코나미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주)가 2023년 3월 설립, 이후 프로 e스포츠 선수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1년 단기 학습 과정을 개발

2025학년도부터 다이이치가쿠인 고등학교 지원 기관으로서 3년 과정으로 사업 변경, 강의실 강의와 대회로 기술을 연마, 이스포츠 산업을 넘어서는 다양한 분야 인재 육성

실습실에는 40대의 고사양 게이밍 PC와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의자가 갖춰져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도 가능, 강의실은 밝고 개방적이어서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습

 

COMMENT

이런 외부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 런칭을 보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도 더 경직된 사회인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학교 내에서 모든 것을 다 소화해야 하고 채워야 하는 수업 일수나 등등에 유연성이 적고, 기타 활동을 위한 예산은 없고, 산업에 대한 이해도는 낮으니 한계가 명확하지요. 이런 프로그램은 대만에도 있어요. 제가 처음 대만에 갔을 때가 2019년인가 그 근방인데 그때도 고등학교에서 외부 기관과 협업해서 팀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엄청 간단한 이야기인데, 학생들이 돈을 내고 지금 국내에 많이 있는 코나미 같은 학원을 다니고 학원을 다니는 것을 수업 시간으로 확인해 주면 됩니다. 그런 결정을 못해요. 그래서 애들이 자퇴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어른들은 그래서 학원에 안다니고 학교에 묶여 있을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가 안그런데 애써 외면을 하는 거라고 이해할 수 도 있지요. 정말 시대 착오적이라 이해가 도저히 안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받아들여야겠지요.

 

또 다른 것은 다들 자신들이 이해하는 선에서 무언가 진행이 되어야 해요. 안그러면 못합니다. 이를 테면 학교 운동부가 되어야 하는 프레임에 너무 갇혀 있으면 (*그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 팀 할 사람 모아서 후다닥 만들어 버려도 되는 것을 하지를 못해요. 이를 테면 뭐가 먼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서 못한다와 같은 그런 개념이지요. 우리 이스포츠는 그냥 하면 됩니다. 밥상 다 차려져 있어야 밥먹을 수 있는거 아니니까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누가 해야 하는데 몰라서 못하거나 하기 싫어서 안 하거나 우리 나라는 이러쿵 저러쿵 하는 개념이라면 그건 남이나 타 조직이나 누군가가 그런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그런 거에요. 지금 자퇴한 애들과 같은 시대를 사는 애들이 이후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타이밍에는 이런 것들은 문제조차도 안되게 됩니다. 그 전에 그 판단을 못하는 나와 여러분 같은 어른들이 한심스럽겠지만 미워하지는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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