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미지급 오버액티브 미디어 프랜차이즈 수수료 면제

Matthew Koo
운영자
06-08

(Image : 오버워치리그)

리그 진출을 위해 지불한 미지급 수수료를 없애기로 합의, 회사는 이번 합의를 1,080만 캐나다 달러(~650만 파운드)로 평가, 오버액티브 미디어는 토론토 디파이언트(OW), 토론토 울트라(COD), 매드 라이온스(LEC) 팀을 운영하는 회사

오버워치 리그 팀 운영에 드는 높은 비용 중 일부 회수, 조직의 운영 비용은 여전히 연간 수백만 달러로 추정, 디파이언트와 오버워치 리그 파트너십이 어떻게 구성될지는 아직 불분명, 다만 상장 기업이기에 공개 의무가 있다는 점에 주목

 

COMMENT

프랜차이즈 제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을 때입니다. 이유는 시장에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에 돈이 많이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사건보다 더 두려운 것은 공포심입니다. 더욱이 사람은 공포를 원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이를 조장하지요. 악용하는 것입니다. 여론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은 형성의 계기가 필요한데 공포심만큼 완벽한 소재가 없지요. 그래서 당장 오늘 밥을 사 먹을 돈이 있는 사람도 마치 세상을 못살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죠.

 

저는 세상을 이상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사실은 꽤 회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실제 만남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죠. 밸런스 있게 사물을 본다는 것은 일종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한 부분을 제하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이런 사고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오늘 이 수수료 면제와 같은 사건을 볼 때는 이를 시장에 긍정적 작용이냐 아니냐를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 시장 자체를 보는 잣대가 되면 안됩니다.

 

가장 선행해서 해야 하는 질문은 프랜차이즈 가입비가 필요한가입니다.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입 비용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같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같이 투자를 해야 하는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여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초기에 점검이 끝납니다. 그리고 바꿀 수가 없어요. 약속을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보기에 너희는 이제는 못할 거 같다고 해서 내칠 수가 없어요. 사회에서는 신의성실이 약속보다 더 강한 작용을 합니다. 리그도 소비자의 눈치를 봅니다.

 

오버액티브 미디어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 이 사실을 공개합니다. 따라서 다른 소속 팀들도 비슷한 혜택을 적용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망할 회사는 아니지요. 물론 이스포츠만 하고 있다면 망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내 놓은 게임이 줄줄이 실패하면 망할 수도 있지요. 다만 현재까지는 그럴 일은 없어보입니다. MS와의 인수도 잘 마무리 된다면 기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은 안아야 해요. 사회에 증명한 것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기 전까지는 그대로 끌고가야 하죠.

 

심각하게 또는 심각하지 않아도 이미지가 훼손이 될 상황이 발생하면 사회는 재 점검을 하려고 시도하고 그러면 MS를 포함한 현재 진행형 파트너사들은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계약도 또 계약 기간도 그렇지만 그것 외로도 고민할 것은 많은 것이지요. 다만 이 이야기는 이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여전히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일 수 있어요. 옛날 타이틀이나 기존 타이틀에 바람이 불일은 없어 보입니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이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히 그 자리에 있는 사람도 없어요. 영원히 그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것도 없어요. 이것이 저와 여러분을 끊임 없이 설레게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때가 아니라도) 다시 한번 물결이 불어오는 그때를 꿈꿔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광안리에 수 많은 관객이 헤리티지를 잇는 타이틀을 보면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PC방과 같은 곳에 모여서 게임을 보고 가르쳐주고 또 같이 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풍경을 그려봅니다. 꿈을 꾸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할라치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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