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quare 주주, FaZe Clan 합병 승인

Bloomberg 보고에 따라 FaZe Clan를 약 1,700만 달러로 평가, 2023년 10월 FaZe Clan 인수 의사 공개

이 수치는 상장 전 한때 최대 1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었던 회사의 가치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어서 금일 퇴근 전에 (*여유 있을 때) 공유 드리려고 남겨 두었습니다. 핵심은 한 때 10억 달러 즉, 1조 원이 넘게 가치 평가를 받았던 이스포츠 팀이 지금은 약 200억원 수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한때라고 해도 2021~22년 그 금방이에요. 그래서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한데 이런 것을 일장춘몽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하나도 자유롭지 못해요. 제가 페이즈 클랜 수도 없이 이야기 했거든요.

저는 틀릴 것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지 않아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쓸 글이 없어요. 또한 타깃을 삼고 거기에 감정을 실어서 보내는 글도 안써요. 이건 그럴 이유가 없어서 지요. 그런데 늘 이런 결과가 나오면 아프긴 아파요. 근데 그건 제가 자신을 찌르는 것 같기 때문이라서가 아니에요. 현실주의자라고 주로 말하는 비관론자들이 자기 말이 맞았다고 말을 할까봐 그런거에요. 근데 요즘은 절대시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참 뭣하지요.

이 당시에 T1이나 젠지가 약 3000~3500억원 평가 받을 때입니다. 포브스의 자료이고요. 지금은 이런 종류의 자료는 내지도 못해요. 그대로 대입해 본다면 지금은 잘 봐줘도 100억 수준이 되는 건가 싶네요. 이쯤 되니까 억울하네요. 뭘 잘해서 그리 평가했던 것이고 또 지금은 그때 대비 뭘 못해서 이런 평가인 건지 말이지요. 뭐가 그렇게 달라진겁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서 이 문제를 (근거를) 내적에서 너무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저도 항상 반복합니다. 너무 확실하거나 너무 희미하거나, 너무 이상적이거나 너무 현실적이거나, 너무 표면적이거나 너무 심층적이거나, 너무 조건적이거나 너무 경쟁적이거나, 그런데 항상 눈 앞에 있는 것만 겨우 보는 것 같아요. 그것도 하루 거의 하루 종일을 봐야 겨우 보여요. 양은 시야가 거의 없다고 해요. 그리고 성질이 내성적이면서 사납다고 하네요. 그래서 양치기가 없으면 거의 야생에서는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꼭 혼자 된 양 같네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