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PC방 순위 : 발로란트 약진
(Image : GameTrics)
리그오브레전드 42.76%, 피파온라인4 10.61%
서든어택 6.88%, 배틀그라운드 5.18%, 발로란트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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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로 수치를 보고 수치로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요즘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알려드리면 발로란트를 어린 학생들이 좋아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최근 PC방 점유율 변화가 좀 있죠. 펍지 같은 경우도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그보다 서든에 큰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할 듯 해요. 발로란트가 4.31%입니다. 그에 반해 서든은 6.88%로 많이 내려왔고 펍지도 7프로 정도는 되었었는데 지금은 5프로 조금 넘죠.
제가 가끔 말씀 드리는데 리그는 평균 동접 15,000명 정도가 되어야 (중계권료 발생과 관련해 사실상) 유의미합니다. 리그가 평균 동정 15,000명 정도가 될려면 저는 판단하기에 활성화 계정이 50~60만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활성화 계정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들 다르겠지만 저는 1주일에 1회 이상을 활성화 계정이라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이런 것은 어떤 기준은 아닙니다. 제가 그냥 혼자 생각하는 거에요.
활성화 계정이 60~70만개 정도 되면 저는 (*별로인거 빼면) 대략적 평균 동접이 50,000~100,000명 정도 나온다고 보고 있고요. 시간대에 따라 더 많은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겠죠 물론. 그러면 이제 리그를 할 때 인기 팀 기준으로 15,000명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PC방 점유율로는 적어도 10%는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로요)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전부 참고용이지 저에게 이를 테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막 엄청 따지시면 안되요 ㅋㅋ
발로란트가 상승세에 있는 이유는 개학을 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를 가게 되면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친구들을 만나면 PC방에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PC방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게임을 주로 많이 하게 될 텐데, PC게임 중에서는 보통은 E스포츠 종목이 떠오릅니다. 발로란트가 수혜를 받았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목표를 정했다면 일단은 어린 학생들을 중심 타겟으로 달성 목표치를 10%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아 보여요. 제가 라이엇의 Strategist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또 배그보다 서든에 영향을 더 준 이유를 생각해보고 싶어요. 어쩌면 배틀 로얄 장르과 전통 밀리터리 FPS 장르 게임이 장르적 차별화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이고요!!) 펍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배틀 로얄 대항마를 찾을 가능성이 높고 발로란트의 대항마를 찾는 사람들은 전통 밀리터리 FPS 장르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서든과 발로란트가 캐추얼의 단어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오버워치2에도 기대를 걸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전부 가정입니다.
보통은 게임은 재미가 있으면 합니다. 어쩐 장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게임인가가 중요하죠. 펍지 하는 사람이 롤 안하지 않잖아요. 지하철에서는 하스스톤도 하고요. 저 같은 사람은 리니지도 하고요. 그래서 뭐 저런 헛소리를 정성스럽게 써놨냐 싶으실 수도 있으시겠습니다만, (다만 그래도) 우리는 데이터를 볼 때는 가능성을 이처럼 체크하지 아니할 수는 없어요. 데이터를 보긴 하지만 너무 믿지는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같이 드릴 수는 있겠네요. 다들 아시는 게임트릭스 링크 붙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