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es Esports, 600만 유로 투자 유치
(Image : Bayes Esports)
미국에 기반을 둔 리조트 운영사인 Las Vegas Sands가 주요 투자자 BITKRAFT Ventures가 합류
미국, 그리고 Bayes를 미국과 유럽에서 베팅 공급 업체로 발돋움 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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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합니다. 사업하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무조건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못합니다. 하려면 다른 나라에서 해야 해요. 다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회사는 배팅 회사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배팅은 라이선스 사업이고요. 베이즈는 웹상에서 배팅 사업자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련 솔류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 참에 공부하시면 좋은데, 제가 간략히만 설명을 하면 이 솔루션을 오드(odd)라고 해요. 이 오드를 통해서 사용자는 라이선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다양한 배팅을 위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실제도 배팅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엄밀히 말하면 솔루션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배팅 사업이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업이지요. 어떤 의미로 이 말씀을 드리는지 판단하시면 좋으실 듯 하고요.
오드 중에서 유명한 곳을 꼽으면 오딘이라는 회사입니다. Betway라는 회사와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EEG의 vie.gg가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요. 이스포츠 배팅에서 유명한 사이트는 라이벌리와 지지닷뱃이죠. 여기는 어떤 솔루션을 사용하지는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체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봐요. 그리고 오늘 소개할 이 회사 베이즈입니다. 도조매드니스라는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연장 선상에 있는 회사에요.
600만 유로면 약 80억 정도 되는군요. 자, 여러분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는데, 배팅은 마약 같은 것이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이유는 국가에서 전매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것으로는 담배와 인삼이 있습니다. 나라는 몇가지 아이템을 전매함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세금을 확보하죠. 따라서 배팅 사업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 점에 대해서 오해를 하시면 안되요.
특별히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경마는 일종의 문화 생활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족끼리 경마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고, 말들의 이야기가 다른 콘텐츠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도박 중독은 나쁜 것이지요. 배팅에 사행성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음주는 나쁜 것이 아니에요. 그러나 알콜 중독은 나쁜 것이지요. 돈을 너무 신성 시 하는 경향이 있다면 그 개념은 바꿀 필요는 있습니다. 돈 역시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물일 뿐입니다.
그런데 최근 많은 회사들이 코인으로 배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걸 나라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저는 우리나라에 사는 누군가가 코인으로 해외 사이트에서 배팅을 한다면 나라가 과연 못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의 맨섬이나 큐라소에서 라이선스를 받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솔루션을 붙여서 사업을 한다면 여러가지가 애매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실제 개발만을 담당하는 사무실은 한국에 있다고 하더라도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