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e스포츠 산업 지원 센터 운영
2028년까지 조선대학교가 위탁 운영, 7년 간 16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됨
아시아 e스포츠 대회 및 포럼, e스포츠 프로구단 지원사업, e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광주광역시 자매 도시와의 친선교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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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기에는 지역 소식들을 가끔 대신 전하고 있습니다. 이후 부산과 같이 어느 정도 성장이 된 곳은 부산에서 직접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고 권장을 해드리는 편이지요. 이유는 예전에도 설명드렸긴 한데 더 중요하다 덜 중요하다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사업이라는 것에 저는 옵저버에 가까운 것이고 직접 의도와 목표를 소개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이기 때문이지요.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고요.
다만 모든 사업들이 성장이 있기 전에는 모호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에 부산이 발표하는 모든 사업들은 거의 직관적이지요. 직관적인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껏 보여준 것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에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느 지역이든 어느 사업이든 의미를 좀 더해준다는 차원에서는 초기에는 제가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나라 법에는 3개의 기관을 둘 수 있어요. ①종목선정기관, ②전문인력양성기관, 그리고 ③산업지원센터입니다. 나라법에 기초하지 않은 지역 기관들은 지자체에 조례에 의거하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참고자료가 되는 것이 나라법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요. 저는 나라 법이 이 시점에서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모든 것은 따라 오는 사람도 보면서 찬찬히 (그러나 Radical하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겠지요.
광주의 경우에는 큰 틀을 잡아 나가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어요. 종목선정기관은 제가 제일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부분이고, 나머지 두 개는 먼저 만들고 의미를 찾아나가게끔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잘 기틀을 잡아줬으면 하는 곳은 호남대학교의 교육원이고, 산업지원센터는 경기장 때문이라도 조선대학교가 되어야 모양 자체는 맞는 것이지요.
제가 지역 조례안까지 다 살펴보는 것은 아니라서 그냥 가늠만 하는데, 산업지원센터로 지정을 받아야 예산을 집행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형태이겠지요. 글의 느낌 상으로 직교부인 듯 합니다. 이게 원래 쉽지 않은 것인데 가능하게 만든게 아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심과 관심이 느껴지고 그런 차원에서 추후 별도 기관으로 독립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지요. 저는 모양 자체는 부산에 비해서 좀 더 나아간 형태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제가 (본의 아니게) 첨언을 좀 드리면, 방향 자체는 좀 더 샤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위에 올려 놓으신 사업을 보시면 그게 산업 지원 센터라는 이름과 그닥 크게 어울리지는 않아요. 광주에 당장은 이스포츠 사업자가 많기는 어렵겠지요. 그러나 그런 IT 계열에서 E스포츠, 또는 게이밍 계열의 콘텐츠 또는 플랫폼, 혹은 프로덕션, 더 안되면 게임 스튜디오를 유치하거나 육성하는 모양이어야 해요. 가능하다면 XR과 같은 신기술에 맞춰주시면 더욱 좋죠.
오해가 없으셔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구차한 설명을 드리면, 시에서 진행하는 공익의 목적의 사업이 무의미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산업 지원에서, 이 산업이라는 말 자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인 것이지요. 오늘 크게 꼭지 잡아 주신 것 중에서는 프로 구단 지원 사업만 딱 맞는 옷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포럼이나 세미나는 필요합니다. 다만 무엇 위에 그것을 세울 지를 고민하셔야 하겠지요.
나머지는 사실 부수적인 것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