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lis, PIXEL.TV 과반수 지분 인수
(Image : Astralis/PIXEL.TV)
인수는 Astralis의 디지털 제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PIXEL.TV 콘텐츠를 생산할 것
PIXEL.TV는 게임 중심의 회사로 시작했지만 플랫폼에서 영화와 같은 다른 콘텐츠도 제공
COMMENT
이번 인수가 가장 최신 글로벌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방송사가 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방송사가 운영하는 팀 리그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었고 더불어 종목사와의 친밀함도 확보하는데 좋은 도구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소식은 팀이 방송사를 인수하는 개념입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팀은 팀이 가진 IP를 활용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그것을 담당해줄 전문가 그룹인 방송사를 인수한 것이지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앞으로 팀은 팀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넘어 이스포츠 대회를 제작하는 것에도 확장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가장 명확한 근거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지만, 그보다 더 현실적인 근거는 (*투자자가) 이미 투자해 리그를 해오고 있던 방송사들을 이와 같이 팀에 병합을 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아스탈리스는 상장 기업입니다. 추진 여력이 분명 있는 곳이라고 판단해야 옳겠지요.
마지막으로 주목해볼 부분은 피인수 대상 방송사는 현재는 이스포츠 또는 게임 콘텐츠를 넘어서 영화와 같은 다른 콘텐츠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냥 판단만 해서는 그 분야에서 더 명확한 성과가 아직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안 그랬으면 그 부분을 강조 했을 것이니까요. 다만 저는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고객을 소개하면서 주로 제가 이 이야기를 많이 하죠. 이스포츠 고객이 곧 아이돌의 고객이자 햄버거의 고객이자, 코노의 고객이고,스티커 사진을 찍는 아이들입니다.
당장 영화와 같은 곳에서 답이 안 나와도 콘텐츠의 분야와 종류는 많습니다. 분명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