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23년까지 e스포츠 상금 추이
지난 5년 동안 백만 달러 규모의 토너먼트 수가 41% 증가,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에 이르는 토너먼트 수도 약 40% 증가
2022~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중요한 역할을 수행, 주요 토너먼트 수 증가, 리야드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수도
코로나19는 이후의 역사에서도 계속 언급이 될 것 같고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아직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저는 코로나19가 글로벌 이스포츠의 통합을 앞당겼다고 평가합니다. 앞당겼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전글로벌적 통합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었던 요소들을 없애지 못한 채로 있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흐름을 빠르게 당겼다라고 생각을 해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에서만 대회 개최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당시에 절대적으로 받아들인 것이고 이후에 다시 오프라인 개최가 가능해져도 온라인에서 이미 체험한 것을 버리지 않게 된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어요. 마치 많은 사람들이 재택에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재택에서의 경험을 간직한 것과 같습니다. 재택에서 사용했던 모든 툴들을 그대로 쓰니까요.
대규모의 상금 풀의 개최가 가능한 이유는 자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상금 풀 확보의 노력도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실제의 마켓 성장세와 동일시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상금풀의 확장 노력 자체는 방향 자체가 맞지요. 따라서 자연히 그 결과(마켓의 확장)도 따라 올 것이라고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과도기입니다.
2019년에 (리포트에 표현에 의할 것 같으면) 중규모의 대회들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를 했는데 대규모는 그렇지는 않죠. 재미있는 것은 이후 중규모의 대회는 (81→89)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데, 대규모는 (36→51) 또 나름 유의미한 수준으로 성장을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면 경쟁이 강화 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리포트재미있는 것은 사우디를 언급하면서 끝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