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해치의 스트리밍 (시청률) 보고서
2023년 시청률은 전년도에 비해 9%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라이브 스트리밍 주간 평균 시청률은 감소, 시청률 급증은 2019년 이후 92% 증가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의 주간 평균은 3.3% 하락했지만, 이는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의 주간 평균이 13.8% 하락한 것에서 반등한 것
오늘은 계속 다소 씁쓸한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이스포츠 시장이 성장하면서 북미/유럽은 제대로 된 보고서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관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스포츠 차트, 이스포츠 어닝, 스트림해치, 이스포츠 인사이더, 이스포츠 어드보케이트 등 그냥 편하게 이야기를 해도 줄줄이 나와요. 그런데 국내 기업 하나도 없습니다. 없는 이유도 단순합니다. 돈을 안주기 때문이지요.
연간으로 저에게 어떤 자료가 있는 지를 묻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왜 일까요? 자료는 필요한데 자료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왜 자료가 없을까요. 자료를 안 만들기 때문이죠. 왜 자료를 안 만들까요. 그런 거 만들어서는 못 벌어 먹고 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는 왜 못 벌어 먹고 사는 것입니까? 사회가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더 정확히 말하면 의무를 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물(경기장)은 삐까번쩍하게 지어놓습니다. 대회만 웅장하게 개최합니다. 치적하기 좋지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좋으니까요. 그런데 사업의 경쟁력은 점점 떨어져만 갑니다. 왜냐하면 내실의 다짐이 없으니까요. 어떤 것을 근거로 이런 일들을 했는지 아무도 몰라요. 아무 관심도 없어요. 그냥 이스포츠가 잘나간다니까 그냥 젊은 애들이 좋아한다니까 몰라 일은 뭐 업계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식이니까요.
탄탄한 내실이 없는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투자를 위축시킵니다. 이유는 명확하지요. 현상은 있는데 현상을 증명할 자료가 없으니까요. 잘나간다니까 알아보고 싶고 발을 담궈 보고 싶은데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요. 뭐를 하겠다와 뭐를 할 수 있다는 있는데 결과에 대한 예측이 없어요. 인터넷에 없어요. 왜 없을까요? 안 만드니까 없는거죠. 상식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정보가 어떻게 세상에 있겠습니까.
업계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연구를 하려면 자료가 있어야 되잖아요. 맨날 과거 시절 이야기 할 거에요? 기초가 너무 부실한 것이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할테니까 나 밀어 달라 이런 이야기 아니에요. 그런거면 이미 몇년전부터 했지요.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말을 꺼립니까? 전혀 아니에요. 그러나 이렇게는 말해요. 있긴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누가하던 말이에요. 아니 이거 정말 상식 아닙니까?
여러분 코로나 시기에 시청률이 상승했고 이후에 줄고 다시 올라온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가 몇 프로인지 아세요? 종목마다 어떤 변화를 거치고 있는지 아십니까? 스트리머 그룹마다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아시나요? 트위치가 빠지고 치지직이 들어오면서 어떤 구체적인 변화들이 있었는지 (감각적으로 말고) 수치적으로 알고 있으신거 있으신가요? 나랑 상관 없나요? 그러니까 더 답답한거에요.
다들 돈 벌라고 아우성을 치는데 정작 돈 벌기 위해서 뭐부터 해야 하는 지를 생각 안 해요. 아니 메뉴 개발도 안 해 놓고 상점부터 계약합니까? 메뉴 개발을 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리서치부터 해야죠. 상품 아니라고 쳐도 마케팅 안 합니까? 홍보 안 해요? 뭐를 기반으로 판단해서 해요? 그냥 감각으로 합니까? 그러니 맨 시스템이 없다. 주먹 구구식이다라는 말을 듣죠. 이런 이야기 들어도 안슬픕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