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망 : e스포츠 산업 2024년 예측
Nicolas 'Nico' Maurer Team Vitality CEO,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금액이 너무 부풀려져서 팀들은 한두 명의 스타 선수만을 위해 비현실적인 금액을 지출, 이를 바로잡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Craig Levine ESL FACEIT CEO "기업은 관중의 즉각적인 가치에 의존하기보다는 e스포츠의 장기적인 전망을 활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스스로를 재배치해야 합니다."
Monica Dinsmore Electronic Arts(EA) 2024년에 보게 될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플레이어와 팬에게 더욱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게임과 e스포츠 간의 더 깊은 통합입니다.
Robbie Douek BLAST CEO 통합된 변화는 더 건강한 생태계를 낳을 것이지만, 더 많은 행위자가 계층2, 계층3에 진입하기 시작하여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공연한 ESI의 팬입니다. 물론 TEO의 팬이었기도 합니다. 지금은 간혹 들어가 보는 Esports Advocate도 곧 팬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시대는 인사이트를 전함과 동시에 (반대로) 인사이트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상호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전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전달 받는 사람도 메시지를 받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우리의 필요를 잘 모릅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이스포츠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여러분 일부분은 그러함을 피상적으로만 알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들어간 인터넷 세계에 내가 좋아하는 애니, 영화, 그 외 게임 영상들이 가득하다면 당연히 세계 어느 곳에 어떤 나에게 필요한 인사이트가 있어도 도달할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가 결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딘가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로 채워서 우리를 떠나지 못하고 만들고 다른 가치 있는 무언가를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참 재미있는 것은 누군가는 준비된 상태에서 이와 같은 글을 본다는 것입니다.
ESI의 이와 같은 전망은 매체의 특권입니다. 매체이기 때문에 코멘트를 받을 수 있고 매체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시대에는 매체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식인들은 지식에 대한 (*더 정확히 말하면 지식 생산에 대한) 일종의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오해하지 마셔야 합니다. 저는 매체를 지원하라는 의미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ESI가 사우디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도 하는 말이 아닙니다.
지식의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 여러분의 의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 매체는 매체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좋은 도구가 된다라는 설명일 뿐입니다. 달리 말하면 미디어 플랫폼로 스스로를 고민하는 곳이 있다면 또 상황이 기타 기업들보다 나은 위치라면 고민을 부탁 드립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의 사업을 위해서도 좋은 것입니다. 당장의 가치 추구만 결과적으로 가치가 되는 것이 아니고 또 우리가 여하튼 혼자 살 수는 없으니까요.
우리가 이와 같은 미래 전망에 대해서 논의 해볼 수도 있고 토론 해볼 수 있습니다. 긍정해 볼 수도 있고 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제가 글로 풀어 드릴 수도 있습니다. 혹은 말로도 할 수 있고요. 어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누군가 고민을 하면, 여러분들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게 됩니다. 마치 포탈 검색 같은 것이 되죠. 다만 내보내려면 시간을 내야 합니다. 결국 이런 것들에 지원이 필요한 것이지요.
2024년 전망에 대해서 언젠가 우리도 의견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라며, 첫해 다소 긴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