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Version1 전략적 파트너십이 e스포츠 합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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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e스포츠와 e스포츠 관련 인수합병이 꽤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NRG가 CLG를 인수하고, GameSquare가 FaZe Clan을 인수했으며 기타 여러 팀이 인수
프랜차이즈 매각 등으로 이스포츠에서 손을 뗄 기회를 찾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 G2는 사실상 "Rocket League" 및 "Call of Duty" 팀을 포함 Version1의 e스포츠 자산을 인수
(속성이 이스포츠라면) 조직(팀)은 G2와 같은 e스포츠 중심 회사와 합병하는 것이 합리적, 100 Thieves를 약간의 농담으로 삼은 "e스포츠에 다시 집중하세요."
오버워치 리그의 붕괴로 인해 뉴욕시와 같은 대규모 시장을 제외한 지역 시장이 반드시 e스포츠 팬덤의 유익한 온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 - 미네소타를 넘어 활동
디지데이에서 볼만한 내용의 기사가 또 올라왔고요. 어제자 이 기사 이후에 (조금 있다가 소개하겠지만) 영국 팀인 EXCEL ESPORTS와 스페인 팀인 Giants Gaming이 합병하여 GIANTX라는 새로운 법인을 만들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저는 올해 말부터 인수 합병에 많이 있을 것으로 예견했었는데요. 이는 저의 개인적인 인사이트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공공연하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조직이 아무것도 못하고 와해가 되는 경우는 외부 요인에 의해서 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 내부 문제로 인해서 그렇게 되요. 그래서 시절이라는 것은 계속 왔다 가고 또 오고 그런 것인데 그때마다 대부분의 조직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적응을 합니다. 우리가 겨울에 외투를 꺼내 입는 것을 어색해 하지 않은 것처럼 살아 있는 조직은 이 노력을 해요. 반대로 내부의 문제라는 것은 외투를 꺼내 입는 결정 등을 못할 상태라는 뜻입니다.
어떤 구성원들은 기업 내에 있으면서 때로 상당히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유는 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것을 봅니다. 그러나 본다는 것은 정보를 말함인데 그 정보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정상적이지 않은 조직은 (이때)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당연히 겨울이 와도 외투를 못 꺼내 입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과 같이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데, 그것에 대한 보통의 대답이 인수 합병입니다. 그래서 예견이 되는 것이죠.
기업이 급성장 하는 경우에는 기업 문화가 잘 정착되지 못합니다. 이 경우 의사 결정권자들은 당장의 성과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데 보통은 투자 때문입니다. 압박은 성과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실수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결정이 반복되다 보면 구성원들은 시스템에 의문을 던집니다. 곧 우리 회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인지를 알지 못하게 되죠. 이러함은 곧 외부에 노출이 되게 되는데 그러면 압박은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도 인수 합병은 또 큰 의미를 지닙니다. 적어도 정체성만은 증명을 하게되는 것이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이 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포츠 기업은 이스포츠 일을 해야 하고 이스포츠 일을 하려면 이스포츠 기업과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은 납득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고를 열고 문화 재창조에 대한 열망을 지니게 되죠.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대표입니다. 이제는 누가 대표가 될 것인가이지요. 승부를 던져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대부분의 문제의 근원과 동력을 돈에 의해 판단합니다. 이를 테면 인수 합병을 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라거나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라거나 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조직의 존재 목적은 사회 내에서 인정 받는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가 구성원들에게 어떤 의미인가가 중요합니다. 인수 합병에 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매각에 중점을 두지 마시고 정체성 강화(또는 확립)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시기를 조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