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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열기 뒤 e스포츠 산업의 명암 BY 시사인 이상원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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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33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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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누르면 시사인의 이상원 기자님의 원문 칼럼으로 이동합니다. 

(Image : 시사인, 아시안게임)

관중 수만 명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과 광화문광장, 영화관에서 결승전을 관람, 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세계 e스포츠 시청자 수 8.1%씩 시청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볼 때 2025년에는 6억4000만명이 e스포츠를 관람하게 될 것,

2020년 닐슨 자료, 미국 풋볼 리그(NFL) 결승전(슈퍼볼) 시청자는 2015년 1억1444만명에서 2019년 9819만명으로 감소, 메이저리그 결승전(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역시 2019년 1412만명으로, 2016년의 3분의 2 수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미국 시청자는 평균 39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53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18년 “사람을 죽이는 묘사가 담긴 게임은 올림픽 가치와 일치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T1, 2020년 110억원, 2021년 약 211억원, 2022년 약 166억원으로 매해 적자를 기록,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의 경우 연봉은 10억원에서 20억원 정도, (비대면은) 관람료를 충분히 벌어들일 수 없는 장애물

올 시즌 페이커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 LCK 경기 시청자 수는 최대 3분의 1가량, 올드 게이머가 퇴장하면 부실한 수익 구조와 노동문제만 남을 가능성, 스타크래프트 리그-같은 문제를 겪다가 승부조작 사건으로 붕괴

 

COMMENT

기자님이 문제를 지적하고 계시고 원인을 여러 부분에서 잘 보고 계시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자님은 여기까지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해결점 제시는 기자님의 몫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의 몫입니다. 다만 언급 드린바와 같이 글 전체는 정리 수준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분들의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드러내 주신다는 의미 이상이진 않으시나, 한가지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스타크래프트 리그 이야기를 하신 부분이 아닐까 해요.

 

우리 업계에서 남아 계시는 오피니언 리더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대부분 스타 리그 당시를 경험하였어요. 여기서의 경험이란 리그를 보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확한 표현은 리그를 느꼈다고 해야 할 듯 해요. 그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리그로부터 느껴짐을 당했다고 표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다시 하고 싶은 분들은 거의 없으실 거에요.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지적하신 부분은 상당히 날카로운 칼을 제 몸에 넣는 것과 같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러하시지 않으실까 해요. 어떤 사건이 있고 스폰서가 빠지고 주체 간에 불화가 생기고 강제 전환이 있고 철수와 해체가 있고 흩어짐과 비교적 미약한 결성이 있고 등등 혼란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이 글은 1세대에서 1.5세대를 넘어 2세대로 가는 과정에서도 일부를 찾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가 그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와 지금은 다릅니다. 구조도 다르고 체력도 경험도 자세도 달라요.

 

우리는 해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야 할 것입니다. 같은 주제를 두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공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해답은 인간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당길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혹은 진일보 할 수 있다라는 주장입니다. 이 말은 결코 인간이 전능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그러하지 못하다는 것은 겸손하게 인정하는 말입니다.

 

신은 의지 자체가 바로 현실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신입니다. 신은 해답이라는 것이 필요 없습니다. 그 자체가 곧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우리는 아닙니다. 우리는 질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질서를 위해 정책을 세워야 해요. 그리고 그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지요. 언제가 모일 수 있다면 집중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런 것은 저의 캐릭터인 것 같아요. 늘 이런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댓글


모든 글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글을 잘 쓰고싶네요.
72 일전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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