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DC.KR
시청률

TSM, LCS 슬롯 Shopify Rebellion에 US$10 million(134억원)에 매각 ※ 2023년 9월 26일 UPDATE

M
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237 댓글 0
공유

(Image : Riot Games)

레지날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면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열망이 다시 불타오를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 초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레지날드는 레딧에서 TSM이 "너무 빨리 과잉 고용하고 확장했다"고 설명

 

COMMENT

23일자 기사입니다. 어제 소개드린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원래 떠난다고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슬롯을 이번에 판매하게 된 것이고요. 다만 레지날드가 말로는 이전한다고 해도 다른 1티어 지역의 슬롯을 바로 구입해서 갈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요. 마음만 먹으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빠르게 할 이유가 있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선수단도 전원 다 인수 시켰습니다. 남아 놀리는게 없어요. 또한 최근에 유럽에 CS팀을 런칭했어요.

 

그런데도 가는 것으로 결정한다면 LPL이 될 것 같아요. 우승을 노린다니까 우승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LEC라면 말 장난이죠. LCK에는 올 수도 있을 듯 해요. 다만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아요. LCK는 슬롯이 작고, 지역 연고가 더 빨리 활성화되어야 해요. 소비자 규모도 작고요. 또한 범국가적 투자가 중국 수준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 외로도 시장이 다소 배타적이에요. 외부 언어와 문화의 활성화 강도가 낮아요. 외국인들이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인수 금액은 134억 원인데 브랜드 가치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TSM이라는 브랜드는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름이 쪽 빠진 금액이라고 생각하고요. 새로운 리그에 간다면 이 금액에 웃돈을 줘야 하는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결론적으로 생각하면 이스포츠에서 브랜드라는 것이 사실 가치가 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먼저 이유는 역사가 유의미하지 않고요. 다음 이유로는 그래서 스타 의존성이 너무 진해요. 브랜드를 얹어도 의미 없을 듯 해요.

 

다만 시장의 기준점을 제시한 것은 맞아요. LCK나 LPL의 슬롯이 이 가격보다 더 싸야 할 이유는 딱히 없어요. 현재로서 그렇다는 것이고요. 또 미래는 달라질 여지는 있습니다.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금이 최저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팀은 가전 제품과 같아요. 곧 최신형이 나온다고 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안 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빨래를 해야 한다면 최신형을 기다려야 할 것이 아니죠. 그리고 우리들은 다 나이를 먹어요. 가만히 있어도 대가를 치릅니다.

 

최적의 시점은 항상 없어요. 감정적이거나 하는 것들이 할 역할도 없어요.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비싸다 싸다 그런 말이 의미가 없어요. 그냥 그 순간 존재하는 사실만이 기록될 뿐입니다. TSM 관계자가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LPL이나 LCK에 온다면 파트너(지분 투자) 형태로 진입하는 것이 좋아 보여요. 그래서 TSM 브랜드의 값을 치뤄 줄 수 있는 팀을 선택하시고요. 이후에 전글로벌 후원 영업 때에 로컬 팀의 부담을 덜어주는 식으로 협상 우의를 가져가면 좋을 듯 해요.

 

TSM은 TSM 브랜드를 확장 시키고, 로컬 팀 운영에 대해 사용해야 하는 리소스는 줄이고, 확장된 브랜드로 인해 영업력을 확대 시켜 로컬 팀의 글로벌 조직 의존도를 높이고, 글로벌 통합 커뮤니티를 런칭해 같은 통용 가능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판매한다면 소비자 로열티도 상승할거에요. 상당히 매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제가 드리는 조언은 국내 팀도 마찬가지이고요. 다만 어제 제가 말씀 드린바와 같이 귀 있는 분들은 듣겠죠.

 

그릇의 크기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댓글

Report/Opinion

정부 및 민간 기관이 발표한 시장 규모, 시청률, 설문 조사 등의 리포트 자료와 전체 이스포츠 주제에 관해 개인의 의견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작성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