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트위치 빈자리 메우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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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LCK 2023 서머 시즌과 글로벌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한국어 방송 중계권 계약 체결
이스포츠 차트(Esport Charts) 기준 LCK 스프링 2023의 평균 실시간 시청자 수 23만 4000, 결승전 T1과 젠지의 경기는 14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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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단하게 핵심만 가져왔는데 기사는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여러 포인트가 있는데 그냥 읽는 데는 큰 부담은 없고 흥미롭습니다. 망사용료로 인해서 트위치가 720P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그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LCK만 높은 화질을 제공하긴 어려우니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고요. 따라서 이건 돈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LCK는 어느 정도 이 시장에서는 강요 받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저는 트위치도 하고 싶은거 있으면 그냥 하는 거라 생각해요. 철학 아니겠습니까.
유튜브는 제가 일전에 설명을 할 때 LCK에 대해서는 LCK가 유튜브에 채널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언급을 드린 적이 있어요. 그래서 LCK를 꼭 돈을 주고 사지 않아도 VOD를 올릴 거라는 의미지요. 소비라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트위치에서 LCK를 구입할 때는 트위치에서 라이브를 보는데 VOD는 구입을 하지 않은 유튜브에서 볼 수도 있어요. 그런데 트위치에서 LCK를 하지 않으면 유튜브에서는 LCK를 하고 소비자들은 LCK를 유튜브에서 봅니다. 인정 안하실 수도 있지만 서열 정리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처럼 보여요. 물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그냥 노 젓는 수준이죠.
제가 주말에 살펴 볼 때는 T1전 기준으로 네이버보다 두배 이상 나오더라고요. 22만 좀 언저리에 있고 그런 것을 보았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치지요. 다만 네이버는 전문가 영입을 고민해야 할 듯 해요. 수준이 혼자 꽤 오랜 기간 너무 떨어집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저는 이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가 하면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어 구간을 만들어서 평균 시청자 수가 얼마에서 얼마시에는 가격이 얼마, 얼마를 넘으면 가격이 얼마 이런식으로요. 왜냐하면 어차피 독점으로 못파는데 그러면 중소 스트리밍 회사(*인도 같은)나 혹은 트위치처럼 720P 밖에 못하는 회사나, 수준이 떨어지는 회사에도 여하튼 계속 파는게 좋거든요.
물건을 팔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우리 일이죠. 한번도 생각을 안해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심도 깊은 고민을 못해본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판매 금액 때문에 스트리밍 회사들이 뷰어십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방지할 수 있어야 겠지요. 할 수 있어요. 정책을 세심하게 짜면 됩니다. 처음에는 프로모션으로 좀 싸게 팔아서 맛을 좀 보게 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는 기본가를 상당으로 책정하고 조금씩 높아지는 식으로 하면 될듯요. 리그에 이 분야 Strategist가 필요한 시점일 수도 있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