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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e스포츠 기업 ‘SBXG’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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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4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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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SBXG)

구주 1950주 15억6000만원, 신주 840주 63억원에 인수, SBXG 회사 전체 지분 중 약 60%

인수 이후 VFX 기업으로서 B2B 중심으로 영위해왓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B2C 부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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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소식이 있었는데 공유가 늦었습니다. 요즘 대표님이 일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SBXG의 모회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이번 분기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정리를 하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었네요. 타이밍은 서머들어가기 전에 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아마 샌박과의 이달 중순 MOU때에 이미 결정은 난 사항이 아닐까 싶긴해요.

 

혹시나해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관계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당장 여력이 없으실 듯하고, 또 지분율 계산을 정확히 한건 아닌데 샌드박스가 68%정도 가지고 있었다면 좀 남은 게 있는 건지 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흥미로운 것은 구주 인수 대금이 15억 6천만원이면 이건 1년치 운영비도 안되는 돈인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주는 투자의 의미이고 이 가격인 이유는 아직 남아 있는 주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일단 VFX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디스트릭트 같은 회사인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비슷한건지 다른건지, 일단은 다른 거 같아요. 화질을 올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삼성이나 엘지에 영상을 납품하는 곳으로 보여요. 그런데 B2B 의존도가 높다보니 한해 매출 등이 일정 수준에서 요동치는 것에 대한 경험을 좀 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자금의 여유가 있을 때 B2C 전환을 하시려 하는 듯 한데, 아마도 인수 조건으로 샌드박스와 여러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회사가 2017년에 만들어졌는데 2022년인가 상장을 해요. 대단한 회사이죠. 2021년까지 흑자를 냈고 이후에 투자를 조금씩 해오셨던 것 같아요. 그러다 이번 것이 조금 힘을 준 케이스라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 결국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할 수 는 것 대비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게 떠오르는 것은 없고요. 이런 건 제가 밖에 있어서 그런 거고, IP를 가지고 있으면 B2B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물론 이런 건 기사로는 알 수 있는 부분이 원래 제한적이고요. 포바이포라는 회사 자체가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면 SBXG의 리더십은 크게 변화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샌박이 보장을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을 수도 있는데 안 해도 크게 대안이 있거나 하진 않을 듯 하고요. 저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이 특별히 그런 케이스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인수를 희망하는 다른 기업에게도 좋은 영향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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