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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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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58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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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서울산업진흥원)

LCK 스프링 결승과 연계, 경기장 방문 팬에게 SBA가 지원한 게임콘텐츠와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사의 게임 시연

이스포츠 산업 진로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기획,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직업 체험 리터러시 프로그램 제공

상암 중심의 게임기업 집적화와 지원을 통해 서울 게임산업의 상생 거점 조성, 게임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

 

COMMENT

많은 지자체들이 게임과 이스포츠 산업을 구분해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정도가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요. 지자체 재단법인 중에 이스포츠 팀이 있는 곳은 부산밖에 없어요. 이를 테면 첫번째 문장 같은 것이 대표적이지요. 게임 판매를 돕는 활동은 게임 산업 진흥이지 이스포츠와는 관련이 없어요. 오해하지 마실 것은 구분이 이스포츠가 아닌 게임 산업 진흥 부분에 포함되어 한다는 것이지 추진하는 사업 자체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다르게는 표현할 수 있어요. "신규 종목 추진 게임을 시연한다." 예를 들어 제가 주로 정책에 대해서 언급할 때 주장하는 내용은 관련법이 이스포츠 종목 선정 기관이 아닌 이스포츠 종목 지원 기관으로 변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유는 우리의 목적은 이스포츠 종목을 선정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규 이스포츠 종목을 발굴하고 진흥시키는 것에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것도 이스포츠 종목을 선정하는 것 자체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두 가지를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부분을 좀 나누려고 해요. 일단 서울이 그동안 이스포츠에 대해서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아니고요. 그 동안은 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그 규모는 다른 지자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고 컸다고 생각하고요. 대표적인 예가 상암 이스포츠 경기장이고요. 여기에 서울시 투자는 금액으로만 환산한다면 지금 경기도의 한 시에서 예산이 적어서 잠정 포기한 장소보다 더 큽니다. 물론 문체부 매칭도 지금 경기도 매칭보다 더 크고요.

 

다만 이런 형태의 사업을 할 때는 적절한 행정적 이해만 있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잘할 수 있는 기관이나 조직을 선택해서 또는 문체부와 같은 중앙 정부에 의지해서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그 외로는 연계 사업만 여타 협의체들과 조금씩 고민하면 되니까요. 실제로 제가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있을 때 몇가지를 시도해본 경험도 있고 유의미했어요. 그런데 최근 상암의 경기장의 운영 주체가 바뀌고 그로 인해서 여러가지로 확인 받았던 내용들이 있었다 보니까 기존의 기조와는 다르게 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있게 된 거 같아요.

 

제가 경기장만 이야기를 한 이유는 경기장이 정점이어서 그렇지 계속 뒤로 확인해보면 자체 대회도 있고 그래요. 저는 이런 기조는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기 때문이지요. 상황과 환경은 늘 변합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시선이지요. 그리고 그거에 부합한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도 되고, 조금 더 지원적이어도 됩니다. 선택의 영역이에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두는 가가 핵심이 되지요. 그 부분을 조금 칭찬하고 싶어요.

 

첫번째는 진로 지원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진로 교육을 해도 취업할 대가 없다고 말합니다. 진로 지원은 취직을 위함만이 목적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자기 진로를 찾아보는 것에 있지요. 우리는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취직이라는 것에만 국한해서 이해하려고해요. 그것은 잘못 된 것이에요. 적성을 파악하는 것도 같은 수준으로 중요합니다. 정보를 얻을 장소가 없는 것이 문제이지 정보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지요. 따라서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지방에 내려가서 그것을 확인하는 것을 불합리한 것입니다. SBA가 해야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취약 계층을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취약 계층의 아이들에게 게임이라는 도구는 놀라운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게임은 특별히 소통의 도구인데 그 소통의 대상을 늘리는 것과 소통의 방법을 알려주는 것과 소비 방법을 인지하는 것을 우리는 리터러시라고 할 수 있어요. 가장 수준이 낮은 교육 방식은 나쁜 점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장 좋은 교육 방식은 스스로 제어하고 통제하고, 정신 건강에 이롭게 활용하고, 또 사회의 적응 도구로, 부모와의 관계 개선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끝으로 이스포츠를 축제로 바라보는 것은 좋은 것이에요. 다만 이것 그 자체는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의 소재가 되기는 어려워요. 시민들을 위한 행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축제 그 자체가 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산업 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면 되요. 우리는 좀비 기업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지 국가와 일반 기업이 같이 협업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문제인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설정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민간이 사업은 주도는 하되 그 성과를 책정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업체와 같이 실행하고 서로 간에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마련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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