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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스폰서가 고갈 됨에 따라 e스포츠에 대한 선전(대대적 광고)는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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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5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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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원문 링크)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미국의 몇몇 유명 e스포츠 팀과 조직은 광범위한 경기 침체, 더 이상 수익 없는 성장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벤처 캐피털 산업, 그리고 상당한 지원을 약화시킨 암호화업 붕괴로 인해 위축

Team SoloMid와 100명의 도둑은 모두 수십 개의 직책을 해고, Evil Geniers는 인기 있는 게임 Defense of the Ancients2(도타2)에 경쟁했던 북미 팀을 해체하고 운영을 남미로 이전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아시아 이외의 공식적인 와일드 리프트 리그를 폐쇄할 것,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대회가 닌텐도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지 못하고 종료

PitchBook은 e스포츠에 대한 이러한 장려금은 사라지고 벤처 캐피털 투자는 2016년 이래 가장 낮음, 2020년은 대유행으로 인해 라이브 e스포츠 토너먼트 실행 가능성 의문 제기

e스포츠 프로 조직인 FaZe Clan은 7월에 SPAC를 통해 상장했고 그 이후로 주가가 약 80%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로 2분기 미국 광고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7%나 축소

 

COMMENT

일단 불름버그에 올라온 기사는 오랜만에 봤는데 웹사이트 그 자체는 별로 좋진 않네요. 번역을 돌려서는 도저히 제대로 볼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기사 내용은 다분히 의도적인 끼워 맞춤이 좀 있어서 그다지 정독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에 내용 중에서 데이터와 관련된 것들 중에는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어서 현 업계 상황과 시대를 어느 정도 균형 있게 판단 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읽어보시는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딱 한가지 첨언 드리면 블룸버그가 조사해서 기록한 내용들은 이스포츠 자체의 성장 가능성과는 별 관련이 없는 것들이에요. 다르게 표현하면 이스포츠라는 상품 자체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환경이나 상황에 의해서 이스포츠가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언급드리는 이런 관점에서 모든 글을 읽으셔야 해요. 우리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현상 인지를 위한 특별한 지혜와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투자는 적기가 없어요. 왜냐하면 투자 상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시장이 인지를 시작 한 순간이면 이미 늦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특정 투자에 대해서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시선도 딱 그 수준에 머물러야 해요. 기업의 상품이나 가치나 경쟁력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도 지금이 확장을 해야 하는 타이밍인지 내실을 다져야 하는지 정확히 몰라요. 단지 그냥 그런 시그널들이 시장에 돌 때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가만 있는 것이지요.

 

네거티브 이슈들이나 기사들을 감추지 않습니다. 세상이 아름답다고 꾸미기 위해서 아카이브가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세상을 개척하고 또 개척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지요. 제가 늘 강조합니다. 지난 20년간 이스포츠는 올타임 성장했습니다. 누군가가 이를 연구해 곡선으로 그리면 완전한 우상향이 나올 것이 예상되어요. 그런데 돌아보면 늘 위기였어요. 저도 알고 여러분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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