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창업기업 '게임판 알파고' 롤GPT 개발
(이미지 : UNIST)
- 아리닷에이아이, LoLGPT는 LoL 프로선수와 상위 레벨 유저들의 3억 개에 달하는 경기 데이터를 학습, LoLGPT를 실행하고 LoL의 특정 플레이어나 챔피언을 선택하면 과거 모든 경기 이력과 선수, 챔피언 특성, 조합, 숙련도, 패치 정보를 분석해 경기 흐름을 예측하고 최종 승리팀을 예상
- '경기 시뮬레이션', '밴픽 시뮬레이션', '전략 추천', '팀 빌딩 추천' 등을 서비스, 구단의 필요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유연성도 확보, 김주연 교수는 e스포츠 프로구단들도 LoLGPT를 활용해 훈련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언급
COMMENT
차세대 데이터 분석 사이트들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AI를 위시해 많은 기술들이 등장을 했고 하나 같이 게임과 안어울리는 것들이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소식을 보자마자 공유 드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늘 우리가 소개 받고 있는 ARI.AI가 얼마나 유의미한 수준이냐 하는 부분은 일단은 우리가 보지 않았으니까 제외하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도 여러 전적검색 플랫폼들이 구조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자의 인사이트가 포함된 가공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뭐가 다른가이지요.
이 플랫폼은 3억 개에 달하는 경기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시나리오를 구성해 소비자에게 자료를 전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하면 게임이 멈춰있지 않다는 점이지요. 계속 업데이트가 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헤게모니가 완전히 달라져요. 헤게모니가 변하면서 그 헤게모니에 부합하는 승리 매커니즘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묻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어떤 의미의 3억개인가?’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가 혼재 되어 있다면 큰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어요. 그것은 ‘게임이 업데이트 되는 것과 관련이 없는 데이터가 존재 할 수 있는가’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를 테면 업데이트와 관련이 없는 공식들을 찾아 볼 수 있을 수 있을까라는 것이지요. 지금 제가 드리는 예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개념적으로 생각해 본 부분입니다. 이를 테면 돌진 조합, 후반 조합, 한타 조합, 이런 말들은 계속 들려 왔던 것 같아요. 퍼스트킬, 첫 용, 이런 개념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런 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어떤 생각을 하는 가는 여전히 궁금하지요.
언제가 되면 분명히 더 나은 모델은 나옵니다. ‘누가 멈춰 있던가요?’ 이 세상은 한번도 멈춰 있었던 적이 없어요. 다만 발전은 계단식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올라설 것이냐, 혹은 못했느냐, 그저 이 문제로 보인다는 것이지요. 처음에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아직은 우리가 저 상품을 실제로 접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판단은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 확인해 보자는 것이지요. 만약 우리에게 그 혁신이 주어진다면 그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구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