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훈련, 일상, 활약상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Image : 한화생명이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던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별개로 미공개분이 포함된 약 1시간 분량의 스페셜 영상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선수단 조형물과 촬영 가능, 촬영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모든 팬들에게 특별하게 꾸며진 기념 오리지널 티켓과 미니 포스터, 그리고 팝콘 세트를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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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유의미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화생명의 브랜드, 더 나아가 상품이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면 바레이션 측면에서 업계에 나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누군가에게 도움이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누군가는 누구일까요? 당연히 팬과 후원사입니다. 후원사는 후원을 하는 사람입니다. 팬과 대치점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따라서 후원사를 증거하는 일을 꺼려할 필요가 없어요. 어떻게 소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보통 온라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리소스가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특히 기업하는 사람들은 돈을 적게 쓰고 싶어합니다. 그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기업이 그렇게 운영되는 속성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오늘날의 문화들은 오프라인이 온라인에 영향을 주거나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실체를 바라고 그것을 오래 유지하고, 또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프로모션에는 투자라는 개념이 적용이 되게 됩니다.
바람직한 예는 아니나 트럭 시위 같은 것이 대표적으로 이 코드에 속합니다. 누구나 충분히 게임 내 공간에서 시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혹은 그러지 않더라도 인터넷 방송으로 시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사 앞에 트럭을 보냅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화가 가진 속성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면 이 문화의 속성을 역행하겠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오직 신만이 가능합니다.
회사 앞에 주차된 트럭은 온라인으로 회자화됩니다. 참으로 재미있지 않나요? 모든 것은 전부 같은 코드에요. 우리에게 대규모의 대회장이 왜 필요하나요? 왜 장소 꾸미기는데 몇십억씩 쏟아붇나요? 따라서 온라인으로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속으로 웃습니다. 왜냐하면 아니니까요. 그런데 설득은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귀로 들어서는 생각을 바꾸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팀 운영비로 쓰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그 중 일부를 외부에 쓰라고 말을 하니 받아들이기가 힘이 들긴 합니다.
다만 한화생명 이스포츠가 좋은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원금을 받는 그 초기 시점에 이와 같은 기획이 같이 포함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 되기 때문이지요. 이 레퍼런스가 그 역할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저도 (가능하다면)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