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7(PCS7) 개최
(Image : PUBG)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아메리카, 유럽 권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상금 권역별 25만 달러(약 3억4000만 원), 매주 3일씩 하루 5매치, 참가팀은 16개
PCS7은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룰 적용
COMMENT
언제였는지는 기억을 정확히는 못하는데 대회 네이밍에 대해서 언급을 드린 바가 있어요. 간단히 말씀 드리면 '대회 이름을 계속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대략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저의 의견과 상관 없이 펍지는 이제 PCS → PGC 가 자리를 잡은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PCS는 넘버링이 좋아보이고 (*연간 1회라면) PGC는 연도가 좋아보입니다. TI도 올해는 11이 아니라 TI 2022입니다.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보고요.
비슷한 시기에 다른 코멘트 하나는 꾸준히 하면 결국에는 인정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여러 상황과 환경이 받침이 되어야 하지요. 사람이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그런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해도 되는 것을 사람이 일부러 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어리석은 경험도 있으니 그 부분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국 돌아보면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있어지게 된다라고 하는게 맞겠죠.
사람이 임의로 없애거나 세우거나 하는 것은 항상 제한적이에요.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 큽니다. 크래프톤의 이 대회도 지금까지 끌고 오는 것에 온전히 사람이 하지 않는 것이 없죠. 인간은 그렇게 능력 안에서 겸손을 상기하며 사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사람이 그것을 알아보죠. 저는 PCS에 7이라는 넘버에 많이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PGC도 검색을 했는데 2018, 2019, 2021.S. 2021, 2022 올해 들어서면 5회입니다. 2021.S는 사실은 2020이라고 봐도 되겠죠.
할 수만 있다며 계속하면 됩니다. 이력이라는 것은 별 것 없어요. 계속 하면 쌓입니다. 우리나라에는 CS:GO를 인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러하죠. 대단한 업적을 남겼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우리 씬에서 메이저라는 말을 들으면 거의 CS:GO의 전유물로 느껴질 정도에요. 다만 그 전 시리즈와 이어진다고 본다면 길지만, 그렇지 않다고 친다면 또 아주 그렇지는 않습니다.
막말로 펍지와 단지 몇년 차이에요. 5살 정도 차이나요. 어릴 때는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차이일 수 있으나 27살이나 32살이나 정도 되면 거기서 의미는 못 찾아요. 미국 야구는 100년이고 미국 농구는 70년인데 농구는 완전 역사도 없네!! 라고 누가 말하겠습니까. 꾸준히 하면 되요. 뭐든지 꾸준히. 많이들 그렇게 못해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