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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리그 상금 지급 불이행에 대한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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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7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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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BRAWL STATRS)

브롤스타즈는 2018년에 처음 론칭하여 ESL과 같은 여러 서드파티 주최자를 통해 이스포츠 토너먼트 진행

발표는 2021년 12월에 끝난 대회에서 아직 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복수의 선수들이 불만을 토로한 데 따른 것

이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슈퍼셀은 라틴 아메리카 마스터 리그(LAML)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

슈퍼셀에 의한 개입은 드문 일, 개발사들이 제3자 주최자를 향한 최근 움직임들을 반영

 

COMMENT

LAML이 왜 돈을 못 주고 있는지는 기업 비밀이라 알 수 없지만 상금 미지급에 대한 이슈들은 업계에서는 항상 있어왔고요. 대부분의 회사들은 회사의 존속과 상금 미지급 중에 무엇을 고르거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상금 미지급을 고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계속 더 해보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가진 건 없고 상금이나 월급 등으로 그나마 있는 돈이 나가버리면 정말 회사는 끝이니까. 대표가 빚이라도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퍼블리셔는 이런 상황에서 항상 애매했어요. '내가 남의 회사 문 닫는 역할을 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마지막 문장이 더 의미심장한 것이지요. '제3자 주최자를 향한 최근 움직임을 반영한다.' 해석하면, '이제는 대회 제대로 할 사이즈 안되면 이 바닥에서 얼마나 기여한 사람이든, 얼마나 인지도가 있든, 얼마나 오래 장사를 해왔든, 누구든 상관 없다. 그냥 하지 마라, (*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 선수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주지 마라!

 

슈퍼셀이 재미있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영향을 받은 모든 선수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입니다. 남이 똥 싼 거 대신 처리 해준다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제3자 주최자의 이스포츠 업계에서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퍼블리셔의 힘이 강해집니다. 이를 테면 "대회 하라고 IP 다 풀어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이거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지요. 그런데 반대로 어떤 제3자 주최자들에게는 기회가 됩니다.

 

이 참에 자격 안되는 회사들은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퍼블리셔들에게 "우리 게임은 아무나 대회를 열 수 있습니다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이제 하지 마세요. 그 얼마나 바보 같은 짓입니까? 여기저기에서 자기네가 하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낸 대회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전부 다 따라다니면서 책임 지실겁니까?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요. 이건 누구라도 반박이 불가능할 거 같아요. 문제가 적게라도 터지면 모를까...

 

지금도 시스템화 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시스템화되고 자격화 될 것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씁쓸할수 있지만 규모의 경제, 그리고 치열한 제3자 주최자간 경쟁에 이스포츠도 이미 한 복판에 있습니다. 퍼블리셔를 포함한 누구도 문제들이 발생되는 것을 원치 않아해요. 기업 사정을 안봐줍니다.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을 비난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상상을 해보세요. 이런 사건이 터질 때, 관련된 퍼블리셔의 담당자들은 죄도 없이 거의 죽을 맛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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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산업 내 대회·프로모션·이벤트 개최, 시설·정책·학교 프로그램 및 그 외 다양한 사건 사고 등에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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