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게이트, 기자 간담회 e스포츠 대회 개최
(이미지 : 프로스트 자이언트)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등 인기 RTS 게임을 만든 제작진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북미 게임사,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24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올해 '스톰게이트'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스토리를 즐기는 캠페인 모드, 영웅을 활용할 수 있는 협동전 임무, 영웅 없이 1대 1로 즐길 수 있는 경쟁전 모드를 준비, 기본적으로는 무료 게임, 올해는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연말 글로벌 챔피언십을 개최, 2025년부터는 전 세계 6개 권역별 지역 리그를 구상
COMMENT
이 회사에 대해서 몇 년 전에 확인했고요. 그때 여러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그 워3 개발자님도 퇴사를 하셨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마침표를 찍는 대목이라고 할까요? 저는 이쯤까지 와서 생각해보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회사일까요? 블리자드의 일련의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트가 핵심적으로 관여를 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 억측일까요? 그전부터 징조가 있었다고 봐야 맞을까요?
게임도 사람이 개발합니다. 그래서 조직이 아니라 사람이지요. 그런데 사람만 가지고는 안되고 시스템도 있어야 합니다. 시스템만 있어서도 안되고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소비자는 그 철학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정확히는 철학이 반영된 상품! 그런 측면에서 이 스톰게이트의 경우에는 검토해서 우리가 확인할 것들만 있다면 충분히 투자를 결심할 수 있었을거라 추측해요.
기본적인 구조는 스타크래프트2와 같지요. 다만 무료 게임이라는 점이 다르고요. 스팀에 출시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비자 접근성과 도달률이 더 높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스포츠 종목도 (아직은 판단이 이르지만) 주기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다시 돌아오는 개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에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시대를 관통하기에 상당한 연구 거리가 됩니다.
X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장르를 Z이하 알파 세대가 하는 모습을 본다면 감회가 새로운 정도를 넘어설 것 같아요. MOBA 장르에 대해서 X세대가 이해도가 높습니다. 여기서 X세대라 함은 이제는 위치가 거의 사회에서 의사 결정권자에 가까워요. 그런데 장르 자체도 RTS가 다시 돌아온다면 더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하는 시장 파급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무리는 아니겠지요. 꿈을 꿔보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