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uides, Coachify로 전환
(이미지 : 프로가이드, 코치파이)
프로가이드(ProGuides)의 소유주는 에임랩스(Aimlabs), 코치가 옵트인(opt-in)하면 학생의 구매 내역과 리뷰가 Coachify로 이전
Coachify는 PayPal 통합을 구현, 코치가 수수료나 수수료 없이 공개 프로필을 만들고 당사 사이트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고 언급
COMMENT
지난 5월 프로가이드가 사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었었는데요. 이때 이 사업의 한계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이 소식은 이런 식으로 도전의 지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이 사업의 형태 자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다른 주체가 떠안아가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도전 지속'이라고 제가 말을 해도 괜찮게 되는 것이지요.
이 딜이 가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 사업 자체가 없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무슨 의미인가 하면 게임을 하는 것에는 게임을 더 잘 하고 싶은 욕구가 반드시 포함이 되어 있고 이는 구조적으로 교육 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보다 더 높은 이해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시도가 지속될 수 있다 정도까지만 가능한 것이지요.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할 때는 그 사업이 얼마나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지를 한다고 해도 그 필요를 내가 실현을 시킬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은 아니지요. 무슨 말인가 하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사람의 역량에 기반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과 일을 하는 가입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차이와 같아요.
따라서 그 일이 가치가 있는 일인지를 검증하는 일 혹은 누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보다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딜은 이 일을 감당하게 된 새로운 조직(Coachify)의 (또 조직에 속한)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샘플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사례의 출현과 그 결과를 확인하는 작업을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공부가 천직인듯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