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T1 홈 그라운드' 개최
(이미지 : T1)
정규 리그 경기를 별도 경기장에서 특정 팀의 홈 경기 형태로 진행,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소노 아레나
LCK는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 결과에 따라 추후 관심을 보이는 다른 팀에게도 기회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예정
현장 카메라 연출 등 일부 방송 제작과 현장 운영은 T1과 WDG가, 티켓 예매 등은 이후 T1과 KT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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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이 있으실 듯 한데 저는 늘 매체를 통해서만 접하다 보니 깜짝 뉴스 중에 이런 깜짝 뉴스가 없을 정도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을 써 왔지만 혼자 어제까지만 해도 홈 스탠드 등을 주장해왔는데 (그런데) 사실 부끄럽거나 그런 건 전혀 없어요. 그저 정말 엄청 기대되고 진짜 잘되어서 큰 족적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바야흐로 우리가 또 다른 레벨로 가는 거 같아요.
사람들을 다 다릅니다. 기뻐 할 일에도 너무 기뻐하지 않고, 슬픈 일에도 너무 슬퍼하지 않고 화날 일에도 참는 분들이 많으셔요. 제게 없는 좋은 소양을 가지셨다고 생각을 해요. 그에 반하면 저는 좀 부산스러운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인정합니다. 이름은 홈그라운드이고요. 매우 전통적이네요. 티켓 및 굳즈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런 행사는 후원 영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게 더 커요.
제가 이제 꺼내는 저의 마이너한 걱정은 장소를 운영하는데 얼마나 비용을 아낄 수 있는가하는 부분입니다. 해외에는 멀티 플랙스들이 이미 좀 있어서 장치 등에서는 대관비 정도를 내는 수준도 있는데 고양 소노 아레나는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궁금해요. 만약 트러스에서부터 다 올리고 LED 등을 다 대여해야 하는 상황이면 이제 나라에게 주장 좀 해야 해요. 말씀 하신 간접 투자 하시라고요.
경기수가 확정된다면 소노는 이후 어느 팀이되든 후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이상적인 샘플이 만들어 진다면 지역 연고는 정말 먼 미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소노와 같은 환경에 있는 기업(*주경기장 브랜드)들이 이후 줄줄이 참여를 결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상황에 따라 여러 생각이 있으실 수 있을 듯 해요. 시작은 이렇게 하고 이후 보면서 늘려나가면 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