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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월드컵 총 상금 8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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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4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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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이스포츠 월드컵)

주최 측에 따르면 EWC에서 하나의 클럽이 여러 게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경쟁하는 '클럽 챔피언십'이 열이고 상위 16개 클럽에 주어지는 상금은 총 2천만 달러

게임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도 총 3천만 달러 이상의 상금, MVP 상금과 토너먼트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한 예선 이벤트에도 상금, 이 액수는 전례가 없는 수준

 

COMMENT

이스포츠 종목을 프로와 아마추어로 나눈다고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프로와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과 아마추어로 나눠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떤 종목은 4년에 한번 주목을 받는 올림픽 종목처럼 1년에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감히 지금은 말하고 싶어요. 그래서 일단은 좋은 것이고 이런 수준이 계속 될 수 있다면 다방면에서 투자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꼭 그렇게 되리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림픽 종목들에도 후원사가 붙습니다. 회사 사장님의 개인적인 관심에 의한 활동일 수도 있고 그러한데 결과론적으로 기대 해볼 만한 여지는 있는 것이지요. 반대로 이제는 국제 타이틀을 붙이는 어떤 것을 하려면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안보는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다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부 기억해요. 지금까지와 이제 앞으로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냥이란 없겠지요.

 

게임은 총 19개입니다.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국내 퍼블리셔들은 기를 쓰고 여기에 포함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투자를 많이 했는데 여기에 초청을 못 받게 되었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통감해야 합니다. 다만 차마 책임지라는 말까지는 못하겠네요. 우리 인생이 뭐든지 냉정하게 판단을 하면 전부 처량하니까요. 그래서 이런 이벤트가 있어도 질고를 지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마음이 쓰리긴 해요.

 

끝으로 꽤 오랫동안 여타 종목의 창단의 매력이 감해오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는 또 조정이 있게 됩니다. 이를 테면 비 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큰 투자가 있었던 것들이 그렇지 않게 되지만 또 발현이 되는 형태로 바뀌어요. 쉽게 말하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창단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코치와 선수는 숙소를 바라지만 사실 숙소만 없어도 (*연습실 아님) 팀 운영의 난도는 많이 내려갑니다. 다만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이지요.

 

올림픽 종목 중에는 평소에는 다른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스포츠에 선수촌과 같은 것이 생길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까지는 이스포츠 월드컵의 꿈을 꾸면서 하루를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학교에 있다면 학교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퇴근 후에, 또 한동안을 정해 연습실을 빌릴 수 있다면 빌려서, 그런 개념이지요. 비 인기 종목이라고 슬퍼할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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