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가 e스포츠를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
이미지 : 액티비전
2019년 이전의 Call of Duty e스포츠는 Activision 외 GameStop, Major League Gaming 등 여러 조직이 주최하는 리그와 토너먼트가 존재했다고 언급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법적으로 독점적 권력을 사용, 참여자들에게 과도한 금융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했다고 주장
지난주에 있었던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고 생각하고요. 오늘 오전에 공유 드리게 되네요. 저는 아시는 바와 같이 프랜차이즈를 지지하는 입장이었고요. 당시에도 반대 여론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그때는 뭐가 맞았다. 지금은 또 이게 맞다.' 이런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은 서글프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늘 말씀 드리는 바와 같이 저는 많이 틀립니다. 근시안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여러분 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참 초라함을 많이 느껴요.
그렇다고 해서 프랜차이즈가 실패한 모델이라는 것을 가정하고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아니에요. 전통 스포츠의 경우에는 여전히 유효하니까요. 물론 또 그렇다고 해서 전통 스포츠처럼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게임은 다릅니다. 제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또 지금은 어떤 것이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서드 파티들이 메이저를 개최할 수 있는게 나은 거 같아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또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게 바뀐다고 해서 (*액티비전이 바뀐다는 전재는 아닙니다) 회귀하는 개념은 아니에요.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우리가 이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유산을 차용하되 다른 방식으로 재 해석한다는 뜻이 될 것이에요. 타 종목의 과거의 메이저와 지금의 메이저가 다릅니다. 같지 않아요. 그러나 여전히 (*불법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고도 할 수 있지만 해법도 존재할 수 있다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답이 지금도 딱 있지는 않아요.
블리자드를 포함해서 액티비전은 더 잃을 것은 없어요. 굳이 따지면 더 쥘 것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게임 개발로 인해 게임 서비스 외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 현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판단 했을 수도 있어요. 이는 라이엇 게임즈도 마찬가지이고요. 콜옵의 선수들은 블리자드의 옵치를 보고 이런 변화를 요구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사이다가 있어 보이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