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의 규모 대폭 확장
2023년 2회였던 대회를 올해 4회로 개최, 글로벌 시리즈 14팀과 파트너팀 10개가 경합해 PGS를 거쳐 PGC로 진출
글로벌 파트너팀 제도, 올해는 10개팀으로 2개팀 추가 선정, 추가 선발 기준은 팬덤 점수, 네이션스컵도 8월 진행
기사는 내러티브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제가 핵심만 다시 간추렸습니다. 이스포츠 산업이 성장하면서 대회를 운영하는 것에 관해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게 되었습니다. '있게 되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시간에 지남에 따라 상황상 그렇게 되었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지요. 그 결과로 인해 부득불 전문가라는 타이틀들이 붙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동전의 양면과 같이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본래'라는 접근을 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보통은 단순 명료해집니다. 이스포츠도 예외는 아니고요.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게임이 서비스 되는 한, 게임으로 경쟁을 하는 사용자들이 있는 것이고, 그러면 경기가 있다는 말이며,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그저 이스포츠다.' 이렇게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게 되면 계속 이스포츠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것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다고 접근할 필요가 없게 되죠.
펍지의 경우에는 저는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먼저는 축소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오히려 확장을 하는 것을 고민하며, 그 방법이나 기타 고민점, 리스크 등은 전부 먼저 이 대전재 아래 둔다.' 요즘은 그런 경우는 잘 없는데 한 때 프로게임단들은 거의 모두 때가 되면 레인보우 로고로 변경하곤 했습니다. 저는 그 이슈 자체를 지금 검토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상대적으로 펍지가 이런거에서 자유로와 보여요! 당연히 사우디 때문에 꺼낸 이야기입니다.
대전재가 왜 중요한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반대로 보면 이것은 기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가끔 우리 주위에는 구성원이 실수를 했다라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만큼 대전제에 대한 이해와 기조에 대한 공감이 약했다는 뜻이에요. 그런 조직은 실제로 그러함이 있는지 조차를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순간이라도 같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이 일을 하면 거의 100%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많이들 그래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펍지는 저는 인정할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시는 바와 같이 제가 펍지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도 같은 선상에 두고 있어요. 얼마전에 이스포츠 하면 아프리카TV가 생각나겠다라는 인터뷰 기사 제목을 본 기억이 있어요. 그 말 자체가 그 회사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굳이 열어서 기사를 안 읽어봐도 그 조직이 무엇을 위한 조직인지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 똑똑해!' 놀음 밖에 안될 가능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