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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고 이스포츠팀 'FearX'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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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28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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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X’는 국내 최초로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게임단,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당시 게임단을 유치하며 SBXG와 부산 본사 이전을 비롯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 이스포츠 연고팀으로 도시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꾸준히 사랑받는 팀이 되겠다"

 

 

지역 연고에 관해서 늘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이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일정량의 시간이 걸리는 이슈입니다. 먼저 하는 팀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좌충우돌을 겪어야 하고요. 다만 지역과의 유대는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하는 기업들은 선행자가 겪는 경험을 토대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되고요. 그래도 쌓아야 하는 유대의 세월은 보내야 합니다. 한번 만나보고 결혼할 순 없으니까요.

 

지난주에 게이머스 밋업 세미나를 개최했었습니다. 현업자를 위한 세미나이지만 아직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그 현업자를 위한다는 성격은 유지하되 지금은 과도기이기에 다양한 연령대나 위치의 분들을, 준하는 방문객을 모두 감사히 모십니다. 그러나 자료는 남습니다. 현업자를 위해 발표된 내용을 지금 현업자들이 볼 거에요. 특별히 두분을 소개하면 한분은 정인모 대표님이시고, 다른 한분은 오지환 대표님이십니다.

 

먼저 오지환 대표님은 지역 연고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메리트를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지역 리그(하부단)에 팀이 참여하는 형태라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내주셨고, 정인모 대표님은 팀 활동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성화하려고 노력한다는 내용을 알려주셨어요. 주제 자체는 두분 모두 작년 한해 사업 리뷰였어서 지역 연고에 대한 내용은 매우 제한적으로만 공유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웠었습니다.

 

팀 명 변경 결정은 그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SBXG는 부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FOX는 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팀의 공격성) + 부산 바다 해변가의 모래를 합쳐 ‘모래폭풍’이라는 고유 스타일을 지닌" 또 SBXG의 본래가 사실 모래(샌드)이고요. 그래서 전통을 잇고, 사막과 해변의 공통점에는 모래(샌드)가 있고, 그래서 팀의 상징은 여우이고, 이런 점이 참으로 제게는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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