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 챌린저스 리그 구조 개편+선수 교류 시스템 도입
(Image : Riot Games)
게임 안에서 새로운 팀을 발굴하는 모드인 프리미어, 챌린저스는 프리미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승강전을 도입,
제휴 파트너십, 국제 리그팀에서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챌린저스와 게임 체인저스 제휴 팀에서 출전 가능
선수 임대 제도, 챌린저스나 게임 체인저스팀과 같이 국제 리그 이외에 다른 팀에게 소속 선수를 임대, 제휴 파트너십x
COMMENT
발로란트의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고요. 몇번이야기 드린바 있습니다. 특별한 소식통이 있거나 혹은 인사이트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었고요. 라이엇이 (*제가 라이엇이라면) LCS 사태를 보고 배운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LCS 사태는 간단히 요약하면 1부 리그 팀의 2부 리그 운영 강제화 철회인데요. 발로란트는 1부 리그 팀의 운영을 최대한 가볍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가장 쉽게는 프랜차이즈 비용도 없습니다. 이건 또 오버워치를 통해서 배운 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발로란트는 가장 최신 버전의 리그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더 이상 발전할 부분이 없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만 장기적인 관점을 봤을 때 참여자 모두가 부담이 적어진다라는 것은 사실이에요. 쉽게 말하면 투자가 적어지면 부담도 적어집니다. 프로팀이 하나의 5명을 위한 숙소와 연습실과 주변에 먹는 것 등등만 해결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면 언제든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여러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그에 내야 하는 것은 없죠. 상금을 타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반대로 리그가 토해내야 하는 것도 없죠.
다만 리그는 (여기서) 더 슬림 해 질 수 있어요. 상금을 줄 돈만 버는 식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대하는 것은 CS2의 리그 구조는 발로란트를 능가할 것 같아요. 발로란트는 라이엇이 가진 기본적인 이스포츠에 대한 생각(*특별히 철저한 통제 부분)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요. 물론 CS2도 통제를 합니다. 강도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 어떤 단계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그 전 것은 전부 전 단계입니다. 끝나는 단계는 없어요. 이를 테면 롤파크가 처음 만들어 질 때는 가장 혁신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반드시 버려야 하는 것이 될 수도 있어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라는 뜻이고요. 1부 리그 팀들이 하부 팀들에게 선수를 공급 받는 시스템은 오버워치에서 한번 해본 거에요. 다만 이 때 중요한 것은 1부 리그 팀이 Capacity(수용력)에 더 많은 돈을 주고 선수를 받는 구조가 되면 안되요. 두번째로는 리그 자체가 1부 리그 보다 경쟁력이 높아져서도 안됩니다. 세번째는 두번째와 결이 같은데요.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가 2부 리그에 포진되어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지금 수준은 또 한번 건드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일단은 시험은 이렇게 하나, 이후에는 파트너십 지역락도 해지 등도 충분히 고려가 가능한 부분 같아 보여요.
물론 다 차치하고, 일단 지금보다 규모가 더 커져야 안정적으로 돌아갈 제도들이긴 해요. 반대로 LCK도 지금 당장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위험합니다. 체력을 비축해야 하는 시점에 그렇게 못하는 것이 될 수도 있어요. 잠을 푹잔 애랑 안잔 애랑 어떻게 같은 컨디션이겠습니까. 뭐, (대 놓고는) 저 밖에 못하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승격강등전 원복이 아니라면) 2부 리그 이하는 폐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저는 폐지를 발표하고 최종 단계까지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 같아요. 오해하지 마실 것은 하부 리그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리그의 성장 추이를 볼 때 지금 2부와 같은 것은 필요 없어요.
여하튼 발로란트의 이 (부담 줄인 선수 수급)시도가 LCK에는 이후 큰 영향을 주긴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