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주류·가상화폐 기업의 게임단 후원 제한적 허용 ※ 2023년 8월 31일 UPDATE
(Image : LCK)
LCK가 주류 및 가상화폐 기업의 게임단 후원 제한적 허용, 후원사 로고의 개수도 이번 서머 시즌부터 3개에서 7개로 증가
게임단의 유니폼에 주류 및 가상화폐 기업의 로고를 부착해 노출하는 방식은 불가, 해외지역의 규제까지 포괄적으로 고려
(미리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경기 중계 화면에 사용되는 CG를 통해, 스폰서들의 로고가 노출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
COMMENT
조만간 팀으로부터의 어떤 발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종의 완충이에요. 후원 소식이 많이 없는 와중에 해외에서는 특히 가상 화폐 중심으로 몇 가지 소식들이 들려는 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것도 언제부터 인가 거의 없어요. 연장 선상에 있는 내용인데 최근에는 투자 유치 소식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들을 계속 나오는 것 같고요. 그래서 체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 보려 하지 않는데도 그러합니다.
투자는 투자 이유가 있기 때문에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시중에 돈이 있는가 없는 가는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투자란 보통 기관의 투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사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이란 팀을 의미하기도 하죠. 여하튼 결론적으로는 기관 투자를 안 받는 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투자 유치라는 개념이 의미가 없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그냥 하면 되니까요. 팀도 마찬가지에요. 이 모습으로 되어야 해요.
시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지금은 더 이상 후원 유치를 하고자 하는 아마추어 팀들이 유니폼에 로고만 붙여서는 쓰면 없어져 버리는 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이미 이것도 몇년전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지금은 인기 게임 그것도 프로에도 안통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거가 오늘과 같은 이런 소식이지요. 왜 허용을 하겠습니까! 프로에는 후원할 회사들이 줄을 서고 있다면 당연히 이런 내용의 발표는 필요 없지요.
결론적으로 근 미래의 아마추어 팀은 취미 생활이 될 거에요. 취미 생활이란 돈을 내고 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프로 지향을 할 수 있습니다만, (이는 이스포츠뿐 아니라) 모든것에서 아마추어 단계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때는 전부 돈을 냅니다. 프로가 되면 돈을 법니다. 다만 얼마를 벌 수 있는지는 장담을 못하죠. 또한 자기가 있는 곳이 프로 자체가 없는 생태계 일 수도 있고요. 오늘날까지의 레슨은 퍼블리셔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이제 숨어있는 것은 없어요. 거의 없어요. 기업 공개를 선택한 회사들이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라이엇도 이스포츠로 인한 수지 타산에 대해서 몇 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땅을 파서 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라이엇과 같은 생각을 가진 퍼블리셔는 이제 안 나올 거에요. 이유는 나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 만약 나온다고 한다면 용기가 무모할 정도로 가상하다라거나 머리가 나쁘다는 평가를 받을거에요. 적어도 그 시장에서는 말이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스포츠는 남습니다. 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스포츠가 없어지는 시점은 이 세상 사람들이 아무도 게임을 안 할 때에요. 그리고 이스포츠가 없어지지 않으면 누군가는 여기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누군가들이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이름(회사) 아래에 있지는 않을 수는 있어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고요. 모든 것은 순환이기 때문이지요. 해가 있고 비가 온다면 한번 휩쓸고 간 땅에도 여하튼 생물은 번성합니다.
만약 투자도 안 받고 후원도 굳이 없어도 돌아가는 팀이 등장한다면 오늘 저의 이 글이 여러분의 머리속에서 생각나실 듯 하네요. 물론 리그도 마찬가지에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퍼블리셔들은 굳이 리그를 소유할 이유가 없어요. 사실 오랫동안 그래왔어요. 스스로가 리그나 대회를 못하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그 상황속에서 또 적당한 비즈니스 모양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그 하부 단도 전부 동일합니다. 사막이나 극지방에도 생명은 있는데, 그보다 훨씬 나은 환경에서 왜 답이 안나오겠습니까!
인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인내는 가능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식으로는 버티지 못해요. 우리가 옳다라는 것이 이것이니 결국 이것으로 우리는 끝을 보아야 한다. 승부를 내야 한다라는 형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생각할 것은 우리가 지금 어디서 떨어졌는가에요. 여기에 왜 왔는지를 생각해야해요. 답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안그러면 쉽게 표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