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K팝시티 사업성 물음표 ※ 2023년 7월 31일 UPDATE
(Image : 스타필드 청라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조감도)
원문 링크 : 전국 곳곳에 '아레나'…인천 송도 K팝시티 사업성 물음표
올해 하반기 영종국제도시의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1만6천㎡)가 오픈, 2027년 말까지는 청라국제도시에도 2만1천석짜리 멀티스타디움 돔구장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
일산에는 2만석 규모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 야외 공간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2021년 10월 첫 삽, 2025년 준공 예정인 창동 '서울아레나'도 최대 2만8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
부산시는 글로벌기업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2만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 조성, 경기 의정부시(YG엔터-실감 공연장)와 하남시도 K팝 관련 유사한 단지 조성을 추진 중
COMMENT
기사는 인천 송도 K팝시티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만 청라의 스타필드를 제외한다면 다른 아레나 사업들도 같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일 큰 문제는 사업성이긴 합니다만 사실 현실적인 문제는 실효성을 타이트하게 점검하게 된 지금의 환경 때문이에요. 적지 않게 공사비가 올랐기 때문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이 상상외로 커졌어요. 그 와중에 금융 시장이 좋지 않으니 여건이 안좋고 결심이 어려워지고 확인(점검)을 계속 하게 되는 것이지요.
라이브시티는 모회사(CJ E&M)가 지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제가 알기로는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시작부터 잡음이 있었던 사업이었는데 결국에는 돈 이슈 때문에 이렇게 된 듯 해요. 창동도 카카오가 자금 조달 이슈로 난항을 겪다가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영종 국제도시는 카지노를, 가는 길에 있는 청라에는 스타필드니까 이해를 하려면 할 수 있어 보여요. 그러니 송도가 애매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 듯 해요.
저는 인천을 잘 몰라서 문맥으로만 해석을 할 뿐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하고요. 다만 아레나 사업 자체는 나름 시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최근에도 워터밤 등 해서 공연 자체가 괜찮습니다. BTS나 임영웅 등은 말 할 것도 없고요. 만석 규모에는 주로 K팝, 트로트, 내한 공연을 하고 또 스포츠 이벤트를 하면 됩니다. CJ E&M이 어렵다는 뜻은 그래서 산업 하고는 관련이 없어요. 접근성이 있는 곳에 지어지기만 한다면 운영은 할 만은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스포츠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경기장이 많아지면 일단은 좋을 것 같아요. 단순하게는 싸게 임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작비를 적게 들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 자연히 경쟁력은 높아집니다. 어쩌면 미래의 방송국은 시설을 상시로 보유할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뮤지컬과 같은 방식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봐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으면 시설을 임대해서 제작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