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질레트 컵 2023년에 돌아옴
(Image : 포트나이트)
토너먼트에서는 스트리머와 콘텐츠 제작자가 Fortnite에서 맞춤형 섬에서 경쟁, 상금 풀은 $50,000(~£40,400)
각각 두 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팀으로 나뉘며 글로벌 Fortnite 커뮤니티 구성원과 함께 해당 국가를 대표
COMMENT
포트나이트에 대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까운 평가를 해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이스포츠 구조를 거부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팀을 지지하고 팀이 별도의 조직으로서 리그에 참여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예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는 되지 말아야 합니다. 언제든 이스포츠가 스포츠와 구별된 뚜렷한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은 스포츠적이고 어떤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포트나이트는 팀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포트나이트 사용자 중에 인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하는 전 포트나이트인들의 축제를 열기 위해서지요. 그래서 포트나이트는 리그나, 팀이 재정이나, 선수들의 연봉 등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지적해왔었지요. 프로 팀도 선수도 시스템도 인정을 하지 않고 부담도 지려하지 않는다는 늬앙스지요.
포트나이트는 현명합니다. LCS 사태를 바라보면서 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라이엇을 보면서 비웃고 있을 수도 있어요. 사서 고생을 한다는 이야기지요. 이 이야기를 배그에도 적용됩니다. 뜨뜨나 킴성태도 못부르는 리그에 왜 돈을 쓰고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포트나이트도 라이엇도 아니기 때문에 그저 관점을 비춰보고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는 프레임 전환에 대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정답은 없는 것입니다. 최후에 가봐야 알아요.
이 글은 우리만 보는 것이고 우리에게 우리는 솔직해야 합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만약 어떤 게임사가 우리 업계에 신규 출현했는데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에는 관심이 없다면 포트나이트 모델은 추천할만 합니다. 모든 귀찮음에서 자유하고 싶다면 일정 규모 이상의 대회는 아무도 개최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 규모의 대회만 정기적으로 파트너사를 선정해서 해도 됩니다. 사용자는 이스포츠를 해달라고 요구 안합니다. 오직 볼거리만 요구할 뿐입니다.
대회가 있기 때문에 대회를 보고 대회를 봤기 때문에 대회를 요구하는 것이지 대회가 없으면 처음부터 요구는 없어요. 아무도 NC에게 이스포츠 대회 열어달라고 하지 않잖아요. 이건 열어왔던 데도 같이 적용되요. 기자가 디아블로4로 이스포츠 대회 열거냐고 물어봤을 때 열거라고 해도 그만이고 아니라고 해도 그만이에요. 원래 없는 것에는 아무도 아무말도 안해요. 그동안 저는 맞는 옷만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어울리는 옷도 이야기를 해야 할 타이밍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