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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CS2 대회 대전드림아레나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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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dH
2024.09.22 추천 0 조회수 205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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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일 대전 이스포츠 드림 아레나 공식 홈페이지

 

국내 최초의 ‘카운터스트라이크2’(이하 카스2) 대회가 7월에 열립니다. 온라인 경기로 예선을 진행하고, 본선은 대전의 시립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대전 이스포츠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상금은 우승팀에게만 주어지는 40만원이고, 목표 참가신청팀은 32팀이지만 단 두 팀만 참가해도 열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니까 대회 개최는 확정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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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스타일의 신작을 표방하며 공개된 발로란트가 2020년에 출시된 이후 일부 지역은 사실상 카스 이용자의 대이동이 일어났고 여기엔 아시아 상당수의 국가가 포함돼있고 한국도 그렇습니다. 한국 최후의 카스 프로팀이었던 MVP Project 또한 발로란트로 전향해서 지금은 DRX VS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고 있지요.

한국에서 출전 가능한 아시아대회에 어렵게 출전해오던 소수의 한국 이용자층도 발로란트로 모두 넘어갔고 메이저대회의 아시아 예선에 꼬박꼬박 받던 한 자리도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국내의 얼마 없던 VSL과 NCSC 등에서 열리던 대회도 뚝 끊겼습니다.

 

멸종이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했으나, 제 주변에서는 실낱같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넘어갔으나 라이엇게임스 및 라이엇코리아의 게임/이스포츠 운영 방침에 적응하기 어려워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게임 자체의 차이로 인해 게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보였습니다.

결국은 이스포츠에 목적을 둔 일부를 제외하면 다시 카스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국내 이용자가 너무 심하게 줄어있어서 이전과 같이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현실이고, 지금은 발로란트의 게임성과 무관하게 카스의 몰락으로 인해 발로란트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카스의 도약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안타까워하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 개최를 상당히 반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디스코드의 공식 서버를 가보니 단순히 관심이 있어서든 참가 목적이든 접속자가 상당히 많네요. 아직 국내 카스가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는 뜻이니 뿌듯하고 설레는 기분이 감춰지지 않습니다.

 

다음은 대회 관계자가 올린 관련 영상입니다.

 

대회명은 ‘Counter-Strike 오픈토너먼트’입니다. 이번 여름 출시 예정인 카스2가 예선 전까지 출시되지 않으면 아마 CS:GO로 열리지 않을까 싶네요

 

“HhdH” 조용민 / Jo Yong-min
linktr.ee/thisisHh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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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토요일, 아직 출시되지 않은 CS2 대신 CS:GO 대회로 진행하여 마무리 되었습니다.
20 일전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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