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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이스포츠, ‘인천 온 슬레이어스’ e스포츠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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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9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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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아이엔이스포츠)

㈜아이엔이스포츠, 인천 연고 팀을 통한 지역 e스포츠 클럽 활성화와 ‘발로란트’ 국제리그 진출이 창단 목표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인천광역시 게임단 지원사업’에 선정, 앞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e스포츠팀으로 활동

 

COMMENT

게임단 지원 사업도 어느 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조금씩 더 유의미한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정확히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창단식도 하고 그 자리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것을 보면서 그런 판단을 했습니다. 연고 팀 이름을 붙일 정도로 하려면 아마도 창피하게는 하지 않지 않았겠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만약 실제로도 그정도 수준이라면 타 지역이 이런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소에서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이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물건들이 다 나에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하나의 물건을 사더라도 그 물건이 값을 낼 수 있어야 보다 유의미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 이 프로그램이 우리 곁에 오래 있었다면 그 시절을 함께 한 곳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는 그들에게 한번 힘을 실어 주는 것을 검토하시고, 그 다음에는 힘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돈과 다른 것들을 합해 지원해주세요.

 

지역 연고는 시대를 타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다소는 인위적으로 할 수 있으나 본래는 순리대로 해야 합니다. 발로란트나 오버워치는 프랜차이즈 가입을 하지 않아도 1부 리그와 그 이상의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중에 발로란트는 현재 인기 검증이 가능한 수준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저를 LoL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프랜차이즈 팀의 권리는 그대로 두되 비 프랜차이즈 팀이 등장 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장기적으로는 승강이 있는 18개 팀 정도가 좋아 보입니다. 다 프차로 채울 필요가 없지요. 같은 날 여러 경기장에서 게임해도 되요. 경기수가 야구 등에 비해 적어요. 또한 지금은 한 게임 한 게임의 무게가 팀들의 입장에서 너무 무겁습니다. 꽤 열심히 잘하는데도 하위권이에요. 투자 매력이 적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 레이스에서 불필요하게 지치게 됩니다. 선수 입장에서도 아직 여전히 잘 할 수 있는데도 팀을 구할 수가 없어요. 여느 이유로 순간 기량이 떨어질 때 한번 더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은 좋은 장점이 됩니다.

 

지자체 같은 경우에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퀄리티 체크가 가능하고 조직 특성상 (조직에 의한) 상황 컨트롤이 가능해요. 그래서 열악한 수준으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게 되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백업만 하면 되니 관리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또한 게런티를 걸 수 있을 것 같아요. 지역 연고 팀에 후원사를 유치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들어만 온다면 더 많은 브랜드에게 이스포츠와 리그와 리그에 속한 팀의 존재를 총체적으로 각인 시킬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장점만 있다는 뜻은 아니니 그 점에서는 오해 없으셨으면 하고요. 또한 이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모든 종목에 해당합니다. 기존 프차 리그나 메이저 형태의 리그들의 역사가 시사하는 바에 근거하고요. 다만 지역 연고는 언제든 할 일이라고 저는 믿어요. 오프라인 경기장에 사람이 오는 것을 보면 확신이 되요.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변화는 필요해요. LCS와 LEC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아니지요. 홍명보 감독님의 작년에 우승을 한 것을 누가 기억을 하는 지를 묻는 영상이 있습니다. 문제가 없게 하는 것이 우리가 있는 이유가 아닙니다. 그건 당연한 거에요. 아이들도 그렇게 합니다.

 

도전을 해도 문제가 없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전문가로 있는 이유이지요.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를 촉구하셔야 합니다. 시대에 따라 저의 주장은 틀릴 수도 혹은 희미해 질 수도 있겠지만 이를 알면서도 오늘 이 논리를 전달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적어도 변화를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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