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e스포츠 예산 전용(轉用) 의혹
(Image : 경기도청)
경기도청 담당 직원이 게임 산업 육성과 e스포츠 사업 예산을 혼용하고, 진행 중이던 사업을 무산시켰다고 주장
기존 게임 산업 진흥에 할당됐던 사업인, '국내 게임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e스포츠 사업으로 전환, e스포츠 사업으로 배정
겉으로는 작년 16억 8000만원에서 올해 15억 7000만원 배정, 다만 실제 가용 예산 감소폭은 큼, e스포츠 전체 예산 15억7000만원 중 관계 없는 사업에 약 30%가 할애되는 셈
COMMENT
요즘은 감출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고 드러나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드러나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있으면 책임 지면 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사건은 계속 터지고, 진상 규명이 필요한 일들은 항상 생깁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에요. 없을 수가 없기에 그런 건 없게 보이게 만들 뿐이에요.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소양입니다.그래서 사실이 무엇인지 만을 따진다는 생각으로 그저 단순하게 이해하면 됩니다.
가끔 말씀드리는데 이스포츠는 우리가 오늘날 현실에서 체감하는 그 사업이고 이제는 많은 설명을 할 필요가 없어요. 이념이나 성향과도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의원님들이 이런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으면 그저 확인만 하시면 되는거죠. 예산이라는 것은 목적이 있고 그 목적에 따라 의회가 승인을 하는 것인데 승인을 하셨다면 정말 잘 그 목적에 따라 집행이 되는지 확인을 하시는 것도 당연히 할 일이시니까요. 정말로 이스포츠 사업을 위해서 쓰였는지만 보시면 되지요.
예산 항목을 자세히 확인해야 하겠지만, 기사로 볼 때 가장 큰 쟁점 사항은 태국게임쇼로 보입니다. 이스포츠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집행된 예산이지만 게임사의 해외 지역 게임 홍보 목적이 강하다면 이스포츠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스포츠는 게임 회사들이 게임을 퍼블리싱 하고 그로 인해 수출 이력을 얻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포츠 대회 활성화와 콘텐츠, 그리고 팀 육성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래요.
의원님중 한 분이 확인해 달라고 경기도에 전화하시고! 내용 나오시면 기사로 공유 부탁드려요! 아마 젊은 친구들이 그 노력에 대해서 많이 기억할겁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이런 건 기관에 흠이 되는 것이 아니에요. 업계 관계자들이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이렇게 하자고 정해질 수도 있고, 어떤 부분은 좀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그래요. 오해가 있다면 풀면 되고 부족한게 있다고 하면 바꾸면 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라 생각하고요.
저는 보통은 기관에 대해서는 뭐라 잘 말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직은 성장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그래요. 어지간하면 '잘한다.' '잘 생각하셨다.' '좋다.' '기대된다.' 그렇게 해요. 그래서 더욱 그것이 네거티브든 파지티브든 어떤 이슈든 간에 그저 무엇보다도 드러나는 것을 좋게 생각해요. 같이 생각해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다소 과격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물론 뭐 조용히 하는 것도 좋고 그런데 안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