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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Gamer 8', 행사 상금 4500만(600억원)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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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22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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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gamers8)

규모로서는 도타2의 2021년 4000만달러(530억원)을 제친 사상 최대 규모, 최종 상금은 이후에 더 확대 될 수 있음

공식 타이틀은 아직 발표 전, 작년 타이틀은 도타2, 포트나이트, 로켓리그, 레인보우식스, 펍지 모바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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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8은 사우디 이스포츠 연맹 산하에 있는 대회이고요. 사우디 이스포츠 연맹의 회장은 파이잘 빈 반다르 빈 술탄 알사우드 왕자입니다. 왕자인 이유는 ('알'은 'THE'라는 뜻) 사우드 가문의 아들이고 초대 왕의 증손이라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의 뜻이 사우드 가문의 아랍 왕국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름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이고요. 이 왕세자는 국부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규모는 660조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그것도 왕세자가 가진 재산의 일부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는 이 왕세자가 가진 재산은 얼만지 추정을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비춰보면 파이잘 왕자(*왕세자에게서는 아버지의 형의 손자)는 아마도 무함마드 왕세자의 이 분야의 최 측근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우디는 대부분의 요직을 수다이리(*할머니) 라인에서 가진다고 하는데 국부펀드 산하에 있는 SAVVY가 게임과 이스포츠에 적지 않은 금액의 투자를 하고 있고, 그 결을 같이 하는 내부 가장 높은 자리에 파이잘 왕자가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왕이 나름 정정하다 알려져있지만 나이가 80이 넘으시니 리야드 주지사 시절에 이 아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이 왕세자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들었을 것이라 보고, 그래서 사실상 나라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다스린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무함마드의 최대 프로젝트가 네옴시티입니다. 네옴시티까지 이야기 하려면 제가 중동 전문가 행세를 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확실 한 것은 네옴시티의 핵심 콘텐츠 중에 하나가 게임과 이스포츠가 될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유가 네옴이 LEC 등에 후원하려고 했던 거고요.

 

작년에 SAVVY는 페이스잇과 ESL·DREAMHACK 그룹을 인수했고, 소소하지만 얼마전에는 VINDEX를 인수했지요. 분명히 게이머8은 이 조직들로부터 수준의 탄력을 받을 거에요. 작년의 행사는 그런 차원에서 정말로 파일럿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후에는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옴 프로젝트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이런 기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만약 네옴 입성을 하게 되면 매우 거창하게 할 것이라는 것도 같이 이야기 하는데 무리가 없을 듯 해요.

 

저는 크래프톤과 넥슨을 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의 어떤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 제대로 한번 회포를 풀어 볼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할 것 같고요. 넥슨은 그냥 따라만 가면 됩니다. 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지금처럼 접근성 지향적인 개발만 이어간다면 다른 일본 회사보다 분명 더 나은 평가를 얻을 거에요. 완전한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지막 문단은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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