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023 이스포츠 계획 발표
(Image : Nexon)
선 2회의 프리 시즌 후 9월 정식 리그 (KDL) 런칭, 올해 최종 목표는 12월 월드 페스티벌 개최, 월드 페스티벌은 글로벌 대회
플랫폼은 PC로만, 입력 장치 자유, 이벤트 대회는 특정 플랫폼일 수 있음, 대회/팀 리버리 준비 중, 티켓판매-넥슨캐시 보상
원작+더 발전된 옵저빙 시스템, 중계진 그대로, 영어 중계도 고려, 한국 외 지역도 계획 있음, 최종 5대 권역권 런칭이 목표
COMMENT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생각해 볼 때는 일단 리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총 3가지를 오늘 이야기 하려고 해요.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 원빌드 입니다. 제가 몇 번 이야기 드린 바 있는데 과거에 게임들은 버전을 나눠서 수출을 했었어요. 그래서 국내 버전과 해외 각 지역의 버전이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발비라는 명목이 있었는데 비즈니스 적으로(*이건 다음에 설명 드릴게요) 그래야 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또 지역 별 안정적 운영에도 유의미했습니다. 여하튼 한국에서 테스트가 끝난 것이 해외에 나가니까요. 그런데 리그에는 치명적이었습니다. 제대로된 국제화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죠. 한국은 이 카트가 있는데 해외에는 없고, 한국에는 이 맵이 있는데 또 어딘 없고, 한국은 이미 밸패가 끝났는데 거긴 아직 전이고, 또 로컬라이징 목적의 현지에만 있는 것들도 있었어요. 한마디로 맞추는 게 거의 불가능! 카드 드리프트의 1번 사명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두번째는 플랫폼인데 현재로서는 패드와 키보드 정도가 가능합니다. 모바일이나 태블릿은 안되지요. 프로 레벨로 올 플랫폼 테스트를 해본다면 흥미로운 결과가 있었을 거 같아요. 다만 공개하는 것보다 공개를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글에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대체로 안정성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매력은 있기 때문에 -카러플에도 스타가 있으니- 아마추어 단계에서는 계속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헛소리 하나 하면 진짜 핸들이 달린 물리 카트를 제작하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
끝으로 리버리인데요. 파트너십 팀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리버리를 제작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의 지원을 기대해 보게 됩니다. 월드 페스티벌 카드도 마찬가지인데요. 도타의 TI 처럼 클라우드 상금풀을 조성한다면 상당한 매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세환 팀장님이 거의 다 생각을 하고 계실 거 같아요. 다만 단계적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고 - 지금은 리그에 집중 - 또 디테일한 부분들을 때에 맞춰서 다듬어야 하기에 다 내용을 담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 외로도 이야기 몇 개 드리고 싶은 게 있긴 합니다만 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