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랜드 대학교, 이스포츠 이벤트 매니지먼트 학위 개설
(Image : University of Sunderland)
학위는 학생들에게 이스포츠 이벤트(대회)의 개최/운영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 과정은 3~4년 - Bsc (Hons) degree, 학생들은 이스포츠를 연구하고 성공적인 이스포츠 이벤트 요인을 배우며 이벤트(경기) 개최 및 운영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관련된 기술에 대한 이해가 심화될 것
대학은 캠퍼스의 일부를 학위 및 e스포츠 전반에 전념하기 위해 최대 100만 파운드(15억원) 를 들여 기존 시설을 용도에 맞게 개조할 것, 신규 도입을 위해 캠퍼스 미디어 센터 상영관이 이스포츠 이벤트와 경기를 위해 사용되도록 조정
COMMENT
현재 이스포츠를 배운다는 의미는 기본적으로 크게 두 가지를 배운다는 뜻이고요. 저는 이를 학술적으로 First Party와 Second Party라고 설명을 하는데요. 퍼스트 파티를 조직위를 말하고 세컨 파티는 참여자 즉, 팀 또는 선수를 말합니다. 그중에 이 영국 대학에서 개설되는 학위는 퍼스트파티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기사를 보면) 이 과정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나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직위란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하고 여기서 모든 것에는 파트너십 유치와 같은 비즈니스 과목과 콘텐츠 제작과 송출, 대회 운영, 솔루션 또는 플랫폼의 활용과 같은 매니지먼트 과목, 그리고 그에 기초한 통계/분석 기술, 홍보/프로모션 등도 포함됩니다. 말만 들어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제가 보는 관점과 비슷할거라고 추측하고요. 전체가 3~4년 과정이기 때문에 심화 과정까지 소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도 듭니다.
Bsc (Hons) degree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Hons) 최소 3년 이상 과정으로 본래 4년 학사 과정인데 3년 조기 졸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학사 과정이라는 의미는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고요. 그리고 이 앞단의 Bsc라는 것은 Bachelor(학사학위)가 Science(과학)로 나온다는 뜻이에요. 학사 과정으로 학업이 종료된다면 아주 큰 의미라고 할 수 없을 수 있으나 대학원을 생각한다면 전공 선택에 있어서는 쓰임새가 있을 수도 있다 생각을 하고요.
마지막으로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자 하는 대학은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저의 의견을 이 대학의 사례가 다시금 증명하고 있는 것 같아요. 조직위 과정 즉 이스포츠의 First Party 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설이 있어야 해요. 여기서 시설이란 스튜디오를 말합니다. 이 대학은 미디어 센터의 상영관을 한화 약 15억원을 들여 수정을 한 후 이 과정을 개설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기서 대회를 기획, 제작 및 송출을 하게 되지요.
적어도 이 과정은 말 만으로는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