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LEC EMEA로 확대 계획 발표
(Image : Riot Games)
LEC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국가들을 포함, 주요 변경 사항은 윈터 스플릿과 새로운 LEC 시즌 파이널 이벤트 추가
경기 연도는 겨울, 봄, 여름 등 3개 6주 분할, 각 스플릿의 우승자는 LEC 시즌 결승 진출권 획득, 나머지는 포인트에 따라 시딩
유럽지역리그(ERL)에는 아라비아리그(AL)와 터키챔피언십리그(TCL)가 추가돼 총 13개의 지역리그가 포함, CIS는 추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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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가 LCS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근거로 주로 하부 생태계를 많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LCS는 하부 생태계에 대해서 나름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정책적 변화가 있었는데요. LEC도 마찬가지로 그 주어진 환경 내에서 어떤 추진이 있어야 할지에 대해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는 일단 구조 자체가 복잡해 진 것과 그로 인한 형평(노출) 부분 외로는 일단은 변화라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변화가 꼭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를 시도 한다면 그것 자체는 좋게 보려는 자세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 변화라는 것에 대해서 언급을 할 때는 '같은 행동과 같은 생각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있을 것을 예상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다'가 되겠지요.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외로도 이 변화라는 것은 특별한 속성이 있는데 한번 변화하면 또 변화하기는 훨씬 더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변화는 우리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결과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사실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모든 변화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간혹 말씀 드리는데 리스크로 인한 실패를 예측하는 것은 인사이트가 아닙니다. 리스크를 매니지먼트 하는 것이지요. 인사이트는 말 그대로 (In + sight) 본질을 본다는 뜻이지요. 세상은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본질은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자원을 끌어오게 됩니다. 이것은 본질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되는 것이 자연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도의 노력과 세련된 운영이 필요하지요. 물론 자본도 있어야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LEC가 나름 정책적 방향성 설정 자체는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우리가 결과를 모르니 이 정도까지만 오늘은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끝으로 연장 선상에서 LPL이나 LCK도 어떤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