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게임 아이템 추적을 위한 NFT 특허 출원
(이미지 : 셔터스톡)
많은 플레이어들이 유명 인사나 이스포츠 토너먼트와 관련된 고유의 아이템을 소유하기 원하고 있다고 언급
전통 비디오 게임에서는 유명 선수가 경기에서 활용했던 인게임 아이템과 그냥 아이템의 차이를 구분할 방법 없음
소니는 특허를 통해 게임 플레이어가 인기 이스포츠 스타의 게임 아이템이나 수집품을 직접 소유할 수 있다고 언급
분산원장기술, 블록체인 등을 활용, 고유 식별자와 메타데이터를 가진 디지털 아이템 기반 고유 토큰을 지원
COMMENT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놀랍고 참신한 발상이지만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이야기에서 출발한 것이니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기사로만 봐서는 한번에 이해가 안되실 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부연 설명을 해볼게요. 예를 들어 이번에 데프트 선수의 월챔 마지막 경기에 활용된 아이템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자료를 코인화 한다는 뜻이에요.
이 아이템을 소유한 사람은 매번 자신이 경기를 할 때마다 같은 편의 사람과 다른 편의 사람이 내가 그 아이템을 가진 것을 알게 됩니다. 랭킹에도 표시됩니다. 아마도 누구나 살 수 있는 전설 스킨 따위는 이제는 개나 줘야겠지요. 오늘 아침에 기분이 약간 좋은 일이 있어서 글이 좀 거친 감이 있네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러나 그 표현 자체만 두고 보면 내용은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는군요.
제가 NFT 설명을 할 때마다 과거 협회에서 스타 프로리그 담당자할 때의 경험을 가끔 이야기 드리곤 해요. 연말에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허영무 선수가 스타리그 2회 우승시 사용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왔어요. 그거 팔아서 기부하는 것이지요. 스타1은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는데 국민 키보드라는 것이 있어요. 이젠 의미가 없으니 어떤 건지는 자세히 알 필요 없으시고 가격만 대략 만원 정도해요.
그러나 허영무 선수가 그걸로 2회 우승했다는 그 증명을 그 키보드에 손수 적어서 하니 더 이상 만원, 아니 중고니까 만원보다 못해야 정상이겠지만 가격이 그렇게 안되는 것이지요. 다만 NFT와 차이는 뭔가 하면 허영무 선수의 키보드는 내가 나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지만 NFT는 아닙니다. 남에게 자랑이 됩니다. 우리는 다 욕망을 파는 사람들이에요. 욕망이 곧 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