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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Uzi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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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66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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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Campaign)

브랜드가 e스포츠 선수와 계약을 맺은 첫 사례, 발표 동영상 웨이보에서 당일 200만건 이상 조회수

나이키는 2019년 LPL과 4년 계약 체결, 모든 팀에 운동화, 의류, 유니폼 등을 제공해왔음.

 

COMMENT

오늘의 이 소식은 브랜드들에게는 새로운 옵션임과 동시에 팀의 입장에서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프로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 외로는 자신의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 있다(Being)는 것을 보여줄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스트리밍이라는 것이 있지요. 그래서 다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항상 현역 선수이냐 아니냐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인기가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만약 어떤 리그와 팀이 어떤 선수가 인기가 있게 되기까지 일조를 했다면 이후에도 그 인기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 수익이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자리에 같이 있어야 하는 구조여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의 사업은 신인을 발굴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보다 매력이 없는 것입니다. 누구든 나올 것을 알기에 기다렸다가 채가면 그만이니까요. 이는 MCN에도 적용됩니다.

 

언급 드린 바와 같이 우지와 같은 친구들은 계속 리그와 팀에서 배출됩니다. 그 친구들은 리그와 팀이 없어도 인기를 유지할 수 있고 이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간 브랜드들은 현재는 팀이 할 수 있는 것(*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이키는 우지와의 파트너십으로 나름 재미를 본다면 LPL에 투입하던 자본을 돌릴 것입니다. 여기서 LPL은 리그와 팀을 말합니다. 자원은 항상 유한하죠.

 

은퇴하는 선수란 어느 스포츠에든 다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성은 어디 있는 것입니까? 브랜드가 할 수 없는 것을 선수에게 제공해서 선수를 묶어야 합니다. 여기서 묶는다는 것은 강제한다는 것이 아니죠. 자원(Own-volition)한다는 의미이지요. 자원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세상이 제공할 수 없는 것을 제공해야 하지요. 저는 키워드는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여러가지에 기반하는데 선수가 가장 바라는 형태는 반드시 명예에 기반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명예는 꾸며주는 것이 아니에요. 갖춰주는 것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기억한다면 방향 설정을 하고 사업을 추진 할 때의 좋은 기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라고 할 만한 것들이 많이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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