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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ta.gg, 스콜라스틱 e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시드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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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2024.09.22 추천 0 조회수 16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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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VANTA)

Vanta는 학교가 프리리그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다수의 e스포츠 코치로부터 코칭 서비스를 받아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

COPPA(미국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 준거 e스포츠 플랫폼 개발 및 e스포츠 코칭 서비스 확대에 사용

조지아 사립 및 마이애미 파로치아 스쿨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주 및 전국 협회와 여러 계약을 체결

 

COMMENT

금리가 인상되고 국채 이자가 비싸지면서 시중의 돈이 마르는 현상이 가속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준이 현재 3.25%인 기준 금리를 연말까지 더 올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가면 4%가 넘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지금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만약 국내 국채가 장기 5%이상이 된다면 (이미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어요) 현금을 들고 계시는 분들이 기업 투자 시장에 돈을 풀 이유가 거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미국보다 금리가 높아야 하나 (*그래야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메리트가 있게 됨) 많은 전문가들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부동산입니다. 이미 3%대 대출 이자를 빌리셨던 많은 분들이 5% 이상 되는 금리를 내게 되셨을 것입니다. 집값이 높아 대출 금액이 적지 않고 오늘날의 상품은 원금과 같이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미 심각한 수준이지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금리를 더 높이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금리를 높이지 못하면 외국 자본은 급격하게 빠져나갑니다.

 

자본이 빠져나가면 기업의 주식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자산이 줄게 됩니다. 자산이 줄어드는 것은 당장은 수익에는 타격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계획하는 경우에 치명적입니다. 결국 우리는 해외에 경쟁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디메리트가 있게 되면 전체적인 타 글로법 업체와의 경쟁력에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세계에 그렇게 비춰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여러분 회사의 대표님들은 이런 흐름을 감지합니다. 만약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면 대표로서의 자격은 바람직하지는 못한 것이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업계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투자 베이스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디나 그렇듯) 약한 곳이 더 취약하게 됩니다. 투자란 곧 월급이자 직장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을 체감하고 계신가요? 보통은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전조가 됩니다. 하~ 그래서 이 부분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들 잘못이 아니에요. 또 슬프지만 보통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간단한 페이스북 포스트에도 여러분들이 집중해서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시대를 읽으셔야 합니다.

 

제가 보통 쓰는 글들은 시장에 대해 가능한한 최대로 긍정적인 묘사합니다. 이유는 투자 매력이 있어야 투자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업계에서 자기 전문 분야에만 시간을 대부분 사용하게 되시는 (그것만으로도 여력이 많지 않으신) 여러분들보다 제가 보통은 더 거시적으로 더 와이드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는 저에게 어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 현재의 위치가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도 기억하셔야 하는 것은 항상 제가 말씀 드리는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이 긴 포스트를 다 읽으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으나, (*원래도 그러했지만) 앞으로도 우리 업계 투자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VC들이 시장이 겨울이라고 해서 전혀 아무런 생산 활동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어디에서 이야기들이 발생하는 지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그 중에 여러분이 항상 투자 고려 대상이 되기를 저는 희망합니다. 여러분들 곁에 최대한 제가 있을 테니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저와 같이 이런 저런 소식들 또 지식들 지혜들 많이 알아보고, 또 지치셨거나 힘드시면 홍대로 찾아오세요. 제가 식사도 대접하고 이야기도 들어드릴게요. 저는 이런 거 잘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평생을 이런거 하시면서 사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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