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verse, Minana로 필리핀 진출
(Image : Ampverse)
이스포츠, 인재, 상거래 및 Web3의 4개 기둥에 중점을 두고 ₱1억(~15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것
현지 아마추어 Mobile Legends: Bang Bang(MLBB) 팀과 계약, 사용될 브랜드 명은 Minana
2019년에 설립된 Ampverse는 베트남 조직 SBTC Esports 와 인도 조직 7Sea , 태국 e스포츠 팀 Bacon Time 및 Made in Thailand 등 4개의 e스포츠 기업을 인수
COMMENT
저는 출근을 하면서 오늘은 공유할 내용이 없으면 어쩌냐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요. 이유는 글로벌적으로보면 공유해야 할 소식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공유를 하기에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는 편이지만 여러분은 읽기만 하시면되요. 우리가 왜 이런 소모적인 일을 할까요? 그것은 이스포츠가 이제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힘든 것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산업화가 되고 발전에 속도가 붙고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이슈들도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콘텐츠 시장을 게임이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게임이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는 잘 설명하지 않지요. 게임 회사들이 매출을 내는 방식들에 대해서 그때는 언급하지 않고 고민하지도 않죠. 마치 사람들이 게임 산업에 대해서 존중만 해줬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하지요.
저는 2018년에 리니지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고3이었는데 수능을 보고 남는 시간에 제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친구들은 스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리니지를 했어요. 따라서 그때 감수성을 알고 있습니다. 베르, 데이, 젤, 이런 단어들은 여전히 익숙하고 지금도 남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추억 합니다. 그때가 좋았다고 하면서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말이 안되죠. 억지로 돌아간다면 모든 것이 헝클어집니다. 절대로 콘텐츠 시장을 게임이 이끈다는 이야기 같은 것은 못하죠. 물론 무엇이 '선'인가를 이야기 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릅니다. 체계속에 있는가만 따지면 되요.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시기를 산다는 것을 무엇보다 강조해야 합니다. 과거에 매이면 안됩니다. 내가 아는 이스포츠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요. 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Amverse를 이겨야 합니다.
이 싱가폴 기업 Amverse에 관해서는 2019년부터 꽤 많이 언급한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직 우리 중 누군가도 어딘가로 간 기억이 없어요. 추억을 아름답게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저와 한상용 감독이 팀의 거의 대부분의 의사 결정을 했던 그때가 그리워요. 새벽까지 남아서 열심히 서로 의논했던 그 시절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그 이유로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지식을 얻어야 하고 오늘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