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Ze Clan, Disney와 1년 간 의류 파트너십

(Image : FaZ Clan)

FaZe Clan과 Disney의 첫 번째 캡슐 컬렉션은 팀의 팝업 스토어인 The Armoury에서 5월 28일에 출시

FaZe Clan의 수석 디자이너 James Casper Vine과 조직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ay 'JVY' Richardson이 디자인

FaZe Cla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다른 디즈니 캐릭터가 향후 드롭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암시

COMMENT

보시는 이미지는 특별한 미키마우스인데요. 페이즈가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해를 하면 Tech-Vamped인데요, 이 Vamped라는 단어에 정확한 느낌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을 어떻게든 이용했다는 뜻인 거 같아요. 실제로 보면 그리하고요. 아마 기술적 용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저는 재해석 같은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IP가 강력한 이유는 재해석의 여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치관을 투영한 재해석은 동시대에 큰 영향을 주게 마련인데요. 디즈니는 항상 틀리지 않는 이야기를 시도함으로서 사람들에 영감을 많이 주어왔지요. 주로 자연, 사랑 등과 같은 테마입니다.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을 해서 보여주지요.

이번에 시도될 흑인 인어공주도 흑인 백설공주도 같은 차원에 있다고 저는 바라보고 있고요. 논란의 여지란 없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의견들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 좋아요.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높은 수준의 지성인이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다만 의견이 상대에게 해나 상처를 주면 안되겠지요.

디즈니의 IP를 재해석하는 페이즈가 기대되는 이유는 페이즈가 이스포츠이고 이는 이스포츠가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임과 동시에 시대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모든 IP들이 재해석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같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무엇이 좋은가 무엇이 예뻐보이는가에 머무르면 안됩니다.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재해석이 있어야 합니다. 유니폼을 왜 그렇게 만들었냐고 물어볼 때, 정확하게 그 의미를 말해주어야 합니다. "요즘 이 스타일이 대세라서요..." 라고 말한다면 조금 어렵겠지요.